강아지 슬개골탈구, 증상과 치료는?

2021.09.02 10:13:14

주혜선 기자 sun1460@hellot.net

강아지의 슬개골탈구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 중 하나다. 말티즈나 치와와, 포메라니안 등 소형견 견주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수의사들에 따르면 소형견은 뼈와 골격이 전체적으로 작아 슬개골이 위치해야 하는 홈이 얕은 편이며, 지탱해야 하는 인대의 힘도 약해 자리를 빠져 나오기 쉬워 발병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걷다가 갑자기 뒷다리 한쪽을 들거나 끄는 행동이 대표적이며, 통증이 심한 경우 주저앉거나 걷기를 거부하기도 한다. 슬개골이 탈골되면 무릎뼈와 연골 부위에 마찰이 발생하면서 관절염을 유발하고 연골을 손상시키며 관절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잘 재생되지 않으며, 골관절염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높다는 게 이들 수의사의 설명이다.

 


이들은 “증상에 따라 1기~4기로 나뉘게 되는데 2기부터는 탈구가 스스로 일어나고 통증이 심해 정상보행이 힘들어지므로 수술이 필요한데, 슬개골을 정상 위치로 넣고 종아리뼈와 허벅지 뼈가 일자 운동을 할 수 있게끔 다리 축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고 전한다.


24시청주이음동물의료센터 김형목 대표 원장은 “강아지 슬개골탈구의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부터 비만, 무리한 점프, 미끄러짐 등의 생활습관까지 다양하며, 이를 예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증상이 보이면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후 완치 판정 때까지 재활운동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 전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반려견에게 가장 적합하고 정확한 수술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평소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건강검진과 슬개골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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