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인대파열, 쇄골골절 등 어깨 부상 시 대처 방법은?

2021.05.21 11:57:15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스포츠 경기나 등산 등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활동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는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크게 넘어지는 사고에서 발생하는 어깨인대파열이나 쇄골골절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넘어지면서 손으로 강하게 바닥을 짚으면 손목에 가해진 충격이 팔꿈치와 어깨로 이어지게 된다. 이 충격으로 어깨인대파열, 그중에서도 견봉쇄골인대파열이나 쇄골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견봉쇄골인대는 쇄골을 잡아주는 구조물이다. 견봉쇄골인대가 찢어지는 등 파열이 생기게 되면 쇄골뼈를 잡아주지 못해 손상된 쪽의 쇄골뼈가 솟아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며 “만약 파열이 심한 편이고, 양쪽 쇄골뼈의 높이 차이가 크다면 이를 맞춰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견봉쇄골인대파열 수술은 튀어나온 쇄골뼈를 제자리에 맞추고 특수 제작된 금속판에 뼈를 고정시키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홍겸 원장은 “쇄골골절은 골절된 뼈의 절단면이 울퉁불퉁하거나 뼈 간격이 서로 벌어져 있는 경우, 뼛조각이 여러 개 생긴 복합 골절과 같은 상황에서도 뼈를 고정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뼈를 모두 제자리에 맞춘 후 금속판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라며 “견봉쇄골인대파열 및 쇄골골절은 낙상사고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운동을 하면서 어깨를 무리하여 쓰거나 어깨를 강하게 부딪히는 부상에서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견봉쇄골인대파열은 방치하면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쇄골골절 역시 부러진 뼈가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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