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출시

2020.07.09 11:05:42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헬로티]


오라클은 급증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Oracle Dedicated Region Cloud@Customer) 출시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클라우드 리전을 통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과 동일한 수준의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API, 업계 최고 수준의 SLA(서비스 수준 협의), 탁월한 가격 대비 성능과 보안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 역량 통합적으로 구현 가능한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해당 서비스는 데이터 지연시간 감축 및 데이터 상주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며, 기존(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데 있어 엄격한 규제에 직면해 있거나 보안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기업에 특히 적합하다. 


지난 몇 년간 클라우드 컴퓨팅의 구독 기반 종량제 과금 방식(pay-as-you-go)과 확장성 및 민첩성의 혜택을 누리면서 기업들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대다수의 기업은 여전히 자사의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방식) 데이터센터에서 워크로드가 당분간 운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내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환경 간 동일한 서비스, 동일한 기능 및 간편한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기업은 이제 클라우드 혹은 온프레미스 중 원하는 곳 어디에서든 금일 출시된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통해 필요에 따라 50여 개 이상의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OCI 부문 총괄부사장은 “기업 고객들은 모든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접근 사용을 포함해,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의 모든 영역에서 기업에 가장 핵심적인 워크로드를 운영하기를 원해왔다”며, “오라클의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통해 기업 고객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오라클의 모든 2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사의 데이터센터에서 향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는 전체 관리 성능 및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에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기능을 기업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모든 API 도구를 포함한 중요 데이터는 외부가 아닌 기업 데이터센터에 국한되도록 하는 등 핵심적인 고객 데이터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안도 제공한다.


ERP, HCM, SCM 및 CX를 포함한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완벽하게 실행함으로써 온프레미스 환경에서의 통합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이점이다. 사용 고객은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에서 제공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용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만 사전에 예측 가능한 저렴한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디팍 모한 IDC 리서치 디렉터는 “오라클은 이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부를 동일한 비용과 성능으로 고객 데이터 센터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그 동안 고객 데이터센터에 제한된 클라우드 서비스 버전을 제공해 왔던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오라클 퓨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서비스를 고객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온프레미스 수준의 컴플라이언스와 응답 시간, 코로케이션 등의 혜택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과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대규모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고객들에게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의 경영 컨설팅 및 경제 리서치 회사인 노무라종합연구소 토모시로 타케모토 전무이사는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통해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활용함으로써 원활한 서비스 확장과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수준의 고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자체 데이터 센터에서 운영되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SOC 2 보고서 제공과 같은 일본 내 금융 업계 보안 규제를 준수하고, 오라클이 제공하는 광범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및 툴을 활용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온프레미스 환경 운영을 오라클에 위임함으로써, 자사는 디지털 혁신에 보다 많은 자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사이드 알-만다르 오만 정보통신기술그룹 CEO는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는 오라클 ERP 및 CRM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이전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반 맞춤형 개발 애플리케이션 배포, 블록 체인, AI, 빅데이터를 포함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고성능 컴퓨팅(HPC) 등 광범위한 이용 사례에 활용되며, 데이터 주권과 관련한 자국의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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