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 거북목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도”

2020.03.05 14:41:57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고개를 쭉 빼거나 푹 숙이는 자세로 PC, 스마트폰을 보는 현대인들 중 목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와 같이 잘못된 자세로 이한 목통증이 지속될 경우 뼈의 배열이 변형되어 일자목이나 거북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자목은 C자 커브를 이루어야 할 정상 목뼈가 1자로 변형된 형태, 거북목은 거북이처럼 앞으로 쭉 빠진 형태를 의미한다. 목뼈의 배열이 C자에서 1자 혹은 앞으로 기울게 되면 목이 받는 하중이 증가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약해지게 된다. 



또한 일자목, 거북목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악화될 가능성도 높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목 주변 신경을 건드려 목통증 및 어깨통증 팔저림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척추질환이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고개를 내밀거나 숙이는 등 잘못된 자세를 삼가면 치료받지 않아도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목에 힘을 빼는 운동을 해주면서 심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목디스크 증상이 심해 통증 관리가 어려울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보통 목디스크 통증은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데 병원에 방문해 통증을 관리해주면서 자세를 바로잡으면 치료 기간 역시 단축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목디스크 치료방법 중 하나로 한방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방에서는 약침, 추나요법 등을 적용해 치료를 진행 하는데, 약침은 한약을 정제한 약침액을 통증 부위에 직접 주입해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약침으로 통증을 줄여주는 동시에 숙련된 한의사가 목 주변 단단하게 뭉친 근육과 인대를 하나하나 밀고 당겨 풀어주는 추나요법이 더해지면 목디스크로 기능이 떨어진 근육과 인대를 회복, 강화를 돕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강동 모커리한방병원 김민철 원장은 “목통증은 자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자목, 거북목 혹은 목디스크로 통증이 있다면 치료를 받으면서 자세를 교정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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