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선수촌병원이 최근 글로벌 의료센터인 ISOKINETIC 그룹과 스포츠 의료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SOKINETIC 그룹은 지난 87년 설립된 정형외과 및 스포츠 상해의 예방과 진단, 종합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메디컬 그룹이다. ISOKINETIC 메디컬 그룹은 런던, 볼로냐, 밀라노 등 세계 7개 도시에 8개의 클리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스포츠 재활 및 외상학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하고 있다.
병원 측은 축구 부상 분야에서 의료기술을 보유한 ISOKINETIC 메디컬 그룹과의 협약에 따라 선수촌병원도 새로운 시스템을 국내 환자에게 전문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대표원장은 “본원은 수술 및 비수술, 재활, 관절 척추 병원으로 스포츠 손상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프로 운동선수들이나 아마추어 선수들이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한 후 원활하게 운동 복귀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자주 접하는데,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체계적이지 못한 재활로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다. 우리 병원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수술 및 재활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범 대표원장은 또 “본원의 의료진 중에는 스포츠 의학회, ISBS(International Society of Biomechanics in Sports) 정회원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의무위원, 대전 시티즌 프로 축구단 주치의로도 활동하고 있다”면서 “스포츠 분야 중에서도 특히 축구 프로 및 아마추어 운동선수들에게 맞춤형 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