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침·추나요법 등 한의학적 치료...교통사고 후유증 적용은?”

2020.02.17 11:46:18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외상이 없는 경미한 수준의 교통사고라 할지라도, 추돌 당시에는 탑승자에게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목이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구부러지는 순간,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충격이 전해지게 된다.

 

한의학 전문가들은 이러한 충격이 목의 가동범위나 근육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한다. 물리적 충격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충격이 더해질 수 있으며, 두근거림이나 어지럼증, 기억력 감퇴 등 정신적인 부분, 식욕감퇴나 식은땀 등 심리적인 불안증세를 호소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목과 두개골 주변조직의 경직감이 나타나면 불면증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다고 전한다.

 


특히 불면증이나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은 미세하게 시간의 간격을 두고 나타나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이에 교통사고 이후에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꼼꼼한 확인 및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가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침 치료, 약침치료, 운동치료, 추나요법 등을 병행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다. 이러한 한의학적 치료 방법은 사고 후 틀어진 뼈와 근육의 재조정, 기능 회복, 통증 감소 등에 집중한다는 게 이들 전문가의 설명이다. 한약 처방으로 근육 경질을 풀어주고, 침 치료와 부항 치료, 추나치료 등을 병행하며 개인별 처방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추나치료의 경우,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근골격계의 구조와 기능을 최적의 균형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교통사고 이후 틀어진 체형 균형을 바로잡는다고 이들 전문가는 말한다.

 

카인네트워크 덕천점 청보한의원 배창렬 원장은 “평소 혈액순환이 좋지 않거나 체형이 틀어져 있다면, 교통사고 후유증 증세가 더 크게 나타나거나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면서 “한의학적 치료는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세를 예방하고 현재의 증세를 완화한다. 평소 추돌사고에 대비해 전 좌석에 머리 받침대를 미리 준비하거나, 평소 목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는 등 예방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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