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증후군에 시술하는 도수치료는?

2019.11.27 14:38:29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장시간 오래 앉아 일을 하는 현대인들 대다수는 허리, 목, 어깨 부위에 뻐근함과 같은 통증을 느끼거나 운동제한과 같은 불편함을 호소하곤 한다. 신체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을 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자세가 삐뚤어진 채로 굳어져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의 사용이 잦은 현대인들은 거북목증후군과 같은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이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여 목의 정상적인 커브가 C자형이 아닌 역 C자형으로 변형되는 질환을 말한다. 고개가 1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증가되는데, 거북목이 있을 경우에는 최고 15kg까지 목에 하중이 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덜미가 결리고 쉽게 피로해지고, 고개를 숙일 때 목과 어깨 부근이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진다. 또한 목이 뒤로 잘 젖혀지지 않거나 심한 경우에는 두통이 나타날 수도 있다. 거북목증후군을 방치할 경우에는 디스크와 인대, 관절에 무리가 가서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되며 목디스크와 같은 2차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거북목증후군은 상태가 심각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비수술적 요법에 의해 증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도수치료다. 대개 통증은 구조적 문제와 함께 신경과 근육에 자극을 가져오면서 발생된다. 도수치료는 구조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고 동시에 통증까지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도수치료란 인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의 연결 단위로 보고, 치료사가 직접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와 관절의 정렬을 맞추어 몸의 균형을 바르게 잡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방법을 말한다. 마취나 약물, 주사 등으로 진행되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몸에도 무리가 가지 않아 환자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거북목증후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할 수 있으며 자세교정, 턱관절 장애, 만성두통 등의 질환에도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의 정확한 도수평가 후,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른 맞춤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그에 따른 1:1 맞춤치료가 진행된다.


은평 성누가병원 이영석 원장은 “도수치료는 단순한 경락, 안마와는 다르게 의학적 이론체계가 풍부하고 그 배경이 되는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면서 “치료자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서 효과 차이가 클 수 있어 전문 치료사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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