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염좌, RICE 요법 치료법이란?”

2019.07.17 15:15:49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흔히 ‘발목을 삐었다’ 또는 ‘삐끗했다’라고 표현되는 질환을 의학적으로는 발목염좌라 한다. 발목이 삐는 염좌는 스포츠 손상 중 14%를 차지하며, 하루 1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름철에 각종 격렬한 운동 시 점프한 후 발이 땅에 닿는 순간, 또는 달리다 갑자기 멈추는 동작을 할 때 삐끗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처음 발목을 삐었을 때 발목 바깥쪽 인대의 일부가 파열되고, 휴식을 취하면 파열된 부위의 조직이 그 사이를 채우면서 부상이 낫는다. 많은 사람들은 파스를 몇 번 뿌리는 등의 소극적인 치료로 대처하고는 한다. 



이렇게 손상된 인대는 부상 전보다 늘어난 상태로 나아 발목을 지탱하는 근력과 안정성이 감소된다. 더불어 발목이 지면에 닿을 때 새로운 변화나 위치를 잘 느끼지 못해 불안정해 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울퉁불퉁한 지면을 디뎠을 때 쉽게 발목을 접질리게 되며, 다리와 발목의 바깥쪽 근육인 비골근들이 매우 약해져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습관성 염좌가 되는 것이다.

 

 

성남 바른마디병원 홍성우 원장은 “발목이 자주 삐는 이유는 접질리는 것을 잡아주는 비골근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라며, “이처럼 반복되는 비골근염좌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재활 운동”이라고 설명한다. “재활운동의 경우 고유수용감각기를 회복하고 발목을 잡아주는 비골근이 강화되며 궁극적으로는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비골근염좌 초기에는 냉찜질과 압박 및 고정을 해야 한다. 그 후 운동 제한을 위해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테이핑을 통해 발목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종과 통증이 심한 경우 경우 소염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2~3주간의 고정 기간이 지나면 재발 방지를 위한 재활 운동을 시행한다. 재활 운동은 발목관절의 근력과 운동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3도 염좌나 보존적 치료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족관절 급성 염좌 시에는 수술 대상이 될 수 있다.

 

홍성우 원장은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급성 염좌가 발생했을 때나 일반인의 경우는 만성 족관절 염좌에서 약 20%만 수술 대상이 된다”며 “수술 후 회복 기간은 평균 2~3개월 가량인데, 2~3주간 반석고 고정을 시행한 후 6주까지 석고 고정을 하거나,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발목 관절 운동과 인대 강화 운동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또 “6주가 지나면 발목 인대 강화 운동 특히 비골근 강화 운동을 시행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운동을 하다 갑자기 발목을 크게 삐었을 때는 RICE요법을 참고하면 좋다.

R (rest) :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안정하기

I (ice) : 초기 2~3일동안 냉찜질 해주기

C (compression) : 탄력붕대로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만 압박하여 감아주기

E (elevation) :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아픈 부위 올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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