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LNG·극저온 밸브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2017.10.17 11:38:21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첨단 헬로티]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LNG·극저온 밸브의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기계연은 LNG·극저온 밸브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며 국내 LNG 및 극저온 관련 산업계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LNG·극저온 펌프에 대한 시험기관 인정을 받은데 이어 1년 만에 인정분야를 극저온 밸브까지 확대하게 된 것이다.


추가로 인정받은 내용은 LNG·극저온 밸브의 기밀 및 내압시험(BS 6364, KS B 2821), 유량 계수 측정시험(ANSI/ISA-75.02.01) 등 총 3개 규격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LNG·극저온 밸브의 유량 계수 측정시험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하는 데 성공해 국내 LNG 선박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기술 및 품질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인정 분야 확대는 국내 산업계의 희소식이다. 지금까지 국제 공인을 받기 위해 외국에 직접 제품을 보내며 들이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국내 기술이 유출될 위험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기계연은 향후 열교환기, 압축기까지 추가 인정 획득을 통해 더욱 강화된 산업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득용 기계연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장은 “LNG·극저온 밸브 성능평가 시스템은 산업계에서 꼭 필요로 하면서도 대학이나 다른 연구기관이 선뜻 나서기 어려운 분야”라며 “시험·인증 분야의 축적된 연구 저력을 살려 친환경 시대를 대비한 국내 LNG·극저온 산업 분야의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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