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이나모바일'과 5G 기술 시연 성공…글로벌 통신 협력 가속화

2016.11.09 18:04:43

▲지난 10월 1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5G 서밋' 행사/ⓒ삼성전자


[헬로티]
삼성전자는 북경에서 '차이나모바일'과 차세대 통신 5G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밀리미터파 대역인 28GHz과 6GHz 이하 대역인 3.5GHz를 활용한 이번 5G 기술 시연으로 삼성전자는 한·미·일과의 협력에 이어 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인 중국과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실사용 환경에서의 다양한 밀리미터파의 활용도를 확인하고 3.5GHz 대역에서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파수 변조기술을 5G에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했다.

 

총 8.4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6월 삼성전자와 5G를 포함한 차세대 사업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중국 5G 이동통신장비 공급사로 공식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9월 22일 중국 정부 공업정보통신부가 주관한 5G 1차 테스트(Mobile Telecommunication Network, MT-Net)를 통과했으며 2017년 9월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DMC 연구소 중국 북경 연구소장 장대군 상무는 "삼성전자는 5G 기술 개발과 상용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5G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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