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IT인프라기업 LG엔시스가 ATM 업계에서는 최초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굿디자인이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하여 지식경제부에서 지난 1985년부터 주최해 온 디자인 시상으로 상품의 디자인, 심미성, 혁신성, 환경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정하는 제도다. LG엔시스의 ATM기기는 국내 최초로 현금과 수표의 입출금부를 통합하여 디자인과 기능 두 가지 모두를 향상시킨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동시에 입금되는 다양한 권종의 현금과 수표를 정확하게 판독하고 위조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LG엔시스는 정밀금액인식 기술을 개발/적용하였다. 현금과 수표 입출금부가 각각 독립된 기존 제품에 비해 외관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단순화시킨 것은 물론 사용자와 금융기관 종사자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개선도 이루어졌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ATM기기는 현금과 수표의 입출금부가 각각 독립되어 있어 두 가지를 동시에 입금할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LG엔시스의 기기는 이를 약 60% 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현금과 수표를 동시 출금하면서 종종 발생했던 일부 미 수취의 가능성도 현격하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으로는 별도 조작 없이 기기 내부의 지폐 정산이 가능한 ‘자동정산 기능’, 기기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는 ‘스마트 전원제어 기능’, 출금수표 등록 과정의 실수를 근본적으로 방지한 ‘수표 자동등록/인식 기능’ 등이 적용되었다.
신제품은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개정된 전면 접근형 ATM 규격을 준수하도록 설계되어 2013년 4월 시행될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준수, 휠체어 이용자의 편안한 금융업무까지 보장한다.
LG엔시스 금융자동화사업부장 정병선 상무는 “외관의 심미성뿐 아니라 혁신과 편리함이라는 실질적인 가치도 높이 평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높은 등급의 상을 받은 것은 그만큼 LG엔시스의 신제품이 우수하다는 반증이다.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우리 제품을 통해 편리한 금융 생활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