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보택시 업체 웨이모가 16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서며 기업가치를 1,100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웨이모(Waymo)는 16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라운드를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가 1,100억달러로 평가될 전망이다. 웨이모는 알파벳(Alphabet)의 자회사로, 알파벳의 ‘문샷 팩토리’인 엑스(X)에서 인큐베이팅된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금의 4분의 3 이상은 웨이모의 모회사인 알파벳에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드래고니어(Dragoneer),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DST 글로벌(DST Global)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고, 기존 투자자인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와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도 이번 라운드에 다시 참여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가 웨이모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자, 회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민간 재무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2,000만 회 이상 운행을 완료한 만큼, 우리는 자율주행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을 중심으로 한 운영 우수성 및 기술 리더십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 과정에서, 샌프란시스코 전역의 정전 사태 당시 여러 대의 로보택시가 교차로 신호등 부근에서 멈춰 서는 등 일부 운영상의 어려움도 겪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웨이모는 연간 반복 매출이 3억5,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모는 지난 2024년에 56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으며, 당시 기업가치는 450억달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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