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무중단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분산 고신뢰성·고장감내 인프라 관리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GT-25-02508)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공인 시험성적서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 고장감내 기술로,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 효과까지 동시에 인정받았다.
녹색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지원하는 제도로, 녹색기술 인증, 녹색기술제품 확인, 녹색전문기업 확인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이노그리드가 인증받은 기술은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 적용 가능한 분산 고장감내 기술이다. 기존 클라우드 환경은 단일 구성 요소 장애가 전체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는 SPOF(Single Point of Failure) 구조와 수동 분석·복구 절차로 인해 복구 시간이 길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공공·금융·의료·교통 등 단 1분의 중단도 허용되지 않는 산업 환경이 확대되면서 예측·자동화 기반의 무중단 운영 기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이노그리드는 예측 기반 감지와 복구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유휴 전력 사용을 줄여 에너지 효율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녹색기술로 인증된 기술의 핵심은 스냅샷 기반 복구 프로세스와 템플릿 재배포 자동화, VM HA와 라이브 마이그레이션을 통한 장애 노드 자동 격리, Predictive Auto-Recovery 기반 자원 임계치 감지와 사전 대응, HTTP·TCP·PING 기반 장애 노드 자동 배제와 트래픽 분산, 물리·가상·GPU 통합 모니터링과 토폴로지 시각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운영자 개입 없이 자동 복구가 이뤄져 운영 효율이 향상되며, 장애 지연으로 발생하던 유휴 전력 소비를 최소화해 전력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인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서비스 평균 복구 시간은 42.62초로, 기존 기술 기준인 5분 대비 7배 이상 성능이 개선됐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 99.99% 수준의 고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서버 500대 기준으로 연간 240.24kWh의 전력을 절감해 약 112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4인 가구가 약 20일간 사용하는 전력량이자 소나무 1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해당 기술은 이미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솔루션 ‘오픈스택잇’과 ‘탭클라우드잇’에 적용돼 공공·교육·금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핵심 특허 19건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과 진입 장벽 측면에서도 우위를 확보했다.
향후 이 기술은 BEMS, FEMS, HEMS 등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태양광·풍력 등 출력 변동이 큰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안정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동시에 지원해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녹색기술 인증은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이 안정성과 가용성은 물론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녹색기술제품 확인과 녹색전문기업 확인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친환경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