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트럼프 관세에도 2025년 5% 성장했다

2026.01.20 16:30:50

헬로티 eled@hellot.net

 

중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2025년 5%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수출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AP통신(AP)은 중국 경제가 강한 수출에 힘입어 2025년 5% 성장했으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속에서도 달성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양국 간 관세 전쟁의 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해 중국 수출에 대한 압력을 일부 완화했다.

 

그러나 AP에 따르면 이러한 휴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미 수출은 지난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에서는 미국 외에도 멕시코, 유럽연합(EU) 등이 대중국 관세를 강화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점이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제기됐다.

 

 

네덜란드 은행 아이엔지(ING)의 린 송(Lynn Song) 그레이터 차이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메모에서 "핵심 질문은 이 성장 엔진이 얼마나 오래 주요 동력으로 남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송 이코노미스트는 "멕시코가 그랬고 유럽연합이 하겠다고 위협한 것처럼 더 많은 국가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올리기 시작한다면, 결국 더 강한 압박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지도부는 국내 수요 확대를 정책의 핵심 과제로 여러 차례 강조해 왔지만, 그 효과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AP는 전했다. 예를 들어 노후 차량을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량으로 교체하도록 유도하는 자동차 보상·교환 프로그램은 최근 몇 달 사이 동력이 약해진 상태다.

 

BNP파리바 자산운용(BNP Paribas Asset Management)의 치 로(Chi Lo) 아시아태평양 수석 마켓 스트래티지스트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은 반드시 회복일 필요는 없지만, 대중의 신뢰를 되살리고 그에 따라 가계 소비와 민간 투자 성장을 회복하는 데 핵심"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2월 23일(현지 시간) 베이징의 한 주거 지역 인근에서는 노동자들이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AP는 이 같은 도시 재개발과 부동산 관련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부동산 시장 안정과 내수 진작을 동시에 과제로 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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