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로봇판 안드로이드 개발사 ‘윔’에 전략적 투자

2026.01.17 18:28:32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인공지능(AI) 로봇 제어 플랫폼 분야에 ‘주목’

“하드웨어 통합, 소프트웨어 표준화로 로봇 업계 고질적 ‘파편화’ 문제 해결”

 

투자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인공지능(AI)과 로봇 제어를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 업체 ‘윔’에 베팅했다.

 

 

이번 투자는 윔이 로봇 산업의 구조적 비효율을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 그동안 로봇 업계의 기술적 난제 중 AI 연산기와 관절 제어기의 '물리적 단절'이 지속 지적받아 왔다. 장치가 분리된 탓에 실시간 통신 지연이 발생하고, 시스템 구성이 비대해져 정밀한 로봇 구현을 방해해 왔다는 게 그 이유다.

 

윔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제어기 ‘W-RC’와 소프트웨어 패키지 ‘윔 팩(WIM PACK)’을 제시했다. 이들 기술은 시스템온칩(SoC) 상에서 AI 연산과 실시간 로봇 제어를 동시에 구동하는 플랫폼이다. 사측은 이에 대해, 스마트폰 하나로 수많은 기능이 합쳐진 것과 같은 파괴적 혁신이라고 정의했다. 이로써 로봇 시스템의 크기와 전력 소모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또한 윔은 로봇 제조사가 하드웨어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동작 설계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추상화 계층을 제공한다. 쉽게 말해, 마치 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업계는 로봇 개발자가 윔의 표준화된 환경 위에서 로봇 기능 개발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윔은 실시간 제어와 AI 연산이 분리된 기존 방식의 비효율을 플랫폼 관점에서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로봇 제조사의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윔의 기술이 향후 AI 로봇 대중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검증했다”고 덧붙여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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