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내믹스 파트너’ 에티버스, 로봇 기반 산업·국방 DX 본격 추진

2026.01.16 15:14:05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 국내 공인 공급사 지위 확보

로봇·인공지능(AI)·데이터 결합한 차세대 DX 플랫폼 구축 ‘맞손’...고위험 임무 수행 지원 및 예지정비 솔루션 강화 예고

 

에티버스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부문 글로벌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로써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국내 공인 유통사 및 서비스 파트너로 활약하게 됐다.

 

 

에티버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현장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로보틱스 디지털 전환(DX) 협력 강화를 위한 최종 논의를 마쳤다.

 

이번 파트너십은 에티버스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로봇·인공지능(AI)·데이터’로 이어지는 차세대 로보틱스 DX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은 자율주행과 정밀 센싱 능력을 바탕으로, 제조·건설·에너지 등 복잡한 산업 지형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 플랫폼이다. 인력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설비 이상 탐지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에티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가종 산업 환경에 특화된 ‘지능형 점검(Smart Inspection)’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스팟이 수집한 데이터를 AI 기반 예지정비 플랫폼과 연동해, 로봇 중심 지능형 현장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방·공공 안전 영역에서 스팟의 원격 제어 기능을 활용해 경계·정찰·탐지 등 고위험 임무를 지원한다.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첨단 국방 로보틱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호준 에티버스 대표는 “CES 현장에서 확인한 글로벌 트렌드는 산업·국방 DX의 혁신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로보틱스·AI가 결합된 피지컬 AI(Physical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전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 역시 “에티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체계적인 로봇 솔루션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전했다.

 

한편, 에티버스는 AI·클라우드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보틱스 DX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산업·공공 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DX 솔루션을 통해 국내 로봇 기반 지능형 인프라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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