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유인형 이사가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관세조치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수출의 저력을 이끈 기업과 무역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상식에서 콜로세움 유인형 이사는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온 물류 테크 기업인으로서 지속적인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장과 글로벌 풀필먼트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콜로세움은 전세계 53개 물류센터 네트워크, AI 물류 SaaS 'Colo AI', 글로벌 물류전문가 조직 FD(Fulfillment Director)를 기반으로 기존 창고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K-글로벌 물류 혁신 모델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차별화된 물류 인프라와 기술력은 한국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콜로세움은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2개 해외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K-뷰티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브랜드가 해외 시장 진출과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물류센터 확장은 단순히 공간을 늘리는 것을 넘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글로벌 뷰티 플랫폼 CTK와 협력해 운영 중인 미국 LA 풀필먼트 센터는 'Colo AI' 도입 이후 생산성이 무려 249% 향상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는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기술을 접목한 물류 자동화가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지원 체계를 고도화했으며, 싱가포르 법인 설립도 현재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K-브랜드가 아시아 주요 시장의 물류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현지 지원 체계와 국가별 물류 인프라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인형 이사는 "이번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K-트렌드가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K-브랜드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물류 측면에서 더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콜로세움의 성과는 이번 수상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운영하는 '2025 K-Global 해외진출 지원사업'에서 전체 98개사 중 우수기업(Top5)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GDIN은 시장 검증 프로그램, 현지 파트너 매칭, 글로벌 확장 전략 컨설팅 등 K-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콜로세움은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내년도 해외 확장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