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소프트가 소프트웨이브 2025에서 신제품 3종을 공개하며 비정형 데이터를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AI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며 사이냅소프트는 ‘모든 문서를 비즈니스 인사이트로’라는 슬로건 아래 문서, 이미지, 음성 기반 AI 솔루션을 대거 전시했다. 기업과 기관의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제품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사이냅 OCR’, ‘사이냅 보이스 애널라이저’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고품질 학습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과 함께 ‘사이냅 어시스턴트’, ‘다트포인트 AI’, ‘Ainex’, ‘Kynapse’ 등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응용 서비스가 소개됐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아이넥스, 키냅스, 보이스 애널라이저 3종은 문서, 협업, 음성 분석 기능을 아우르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신제품 ‘아이넥스’는 대학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행정 업무와 연구 문서 관리를 지원한다. 학사 행정 관련 질의응답을 수행할 때 원본 문서를 삽입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보고서 초안 작성부터 완성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AI 캔버스’를 포함한다. 자동 RAG 기반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공지사항과 첨부자료가 별도 작업 없이 최신 상태로 유지된다. 대학이 보유한 연구·행정 문서를 체계화해 생산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다.
지식자산화 SaaS 플랫폼인 ‘키냅스’는 웹브라우저 기반 실시간 문서 공동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AWS 베드락 기반 프라이빗 AI 기술을 적용해 기업 내 문서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며 문서 협업, 지식 축적, 내부 지식 검색 등을 통합 지원한다. 문서 생성과 수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흐름을 추적하고 협업 시 자료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음성 데이터 활용을 위한 ‘사이냅 보이스 애널라이저’는 화자 분리와 식별 기능을 중심으로 음성 데이터의 구조화를 지원한다. 한국어 특화 모델을 적용해 음성 인식 품질을 높였으며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정교한 화자 분리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기업이 보유한 회의 녹음, 상담 음성 등을 분석해 데이터 자산화를 추진할 수 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기업과 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어떻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통찰력으로 변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내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사이냅소프트의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AI 도입에 대한 해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