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큐브세미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ICAE 2025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한·중·일 3국 간 산화갈륨 웨이퍼 공급망 및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ICAE 2025는 전기·전자재료 분야의 산학 전문가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2023년 기준 27개국에서 1796명이 참석하고 118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될 정도로 국제적 위상이 높다.
파워큐브세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산화갈륨 웨이퍼 제작 기업인 중국 GARENSEMI, 일본 Novel Crystal Technology와 함께 산화갈륨 기반 전력반도체 및 아크감지센서 개발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세 기업은 산화갈륨 웨이퍼 품질 개선, 결정 성장 기술 고도화, 공정 조건 최적화, 시제품 제작 등 전 단계에서 협력을 추진해왔다.
파워큐브세미는 산화갈륨 기반 전력반도체 및 아크감지센서의 설계, 소자 제작, 신뢰성 평가를 비롯해 제품 양산 및 고객사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Novel Crystal Technology와 GARENSEMI로부터 산화갈륨 웨이퍼를 공급받아 협력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산화갈륨 전력반도체 및 아크감지센서의 성능 향상과 생산성 개선 등 양산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세 기업의 강점이 결합되면서 산화갈륨 소자 제품의 응용 분야도 확대될 전망이다.
산화갈륨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태양광 인버터, 산업용 전력 모듈 등 전력반도체 응용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으며, 아크감지센서는 배전반, 고압선로, 데이터센터, CCTV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