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지능형 로봇 통합제어 기술 확보...정부 AI 로봇사업 진출

2025.12.02 13:26:01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라온피플이 ‘지능형 로봇 및 장비 통합제어 솔루션’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AI 로봇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라온피플이 주관한 차세대 지능형 로봇 통합제어 개발 사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제조와 물류를 비롯해 의료, 휴먼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되는 지능형 로봇 통합제어 핵심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구에는 주원테크놀러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로봇의 판단·제어·협업을 위한 엣지 브레인 기술을 구축하고 디지털트윈 기반 물류 공정 검증도 완료했다.

 

 

핵심 기술은 물류·제조 공정에서 로봇이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과 지능형 엣지 서버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최적의 공정 솔루션을 구현하는 구조다. 또한 AI 비전(AI Vision)과 로봇 제어 기술을 융합해 복잡한 제조 환경에서도 맞춤형 생산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AI Vision 솔루션을 통해 물체 인식, 자세 추정, 비정형 대상물 파지 등 고난도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제조·물류를 넘어 의료, 휴먼케어, 바이오 헬스, 웰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며 “3D 공정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환경을 고도화해 클라우드 기반 제조공정 관리,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개발 등 미래 전략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 수행 결과로, AI 플랫폼과 로봇을 융합한 통합제어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산업 전반에 크고 지속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라온피플은 강조했다.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은 시제품 제작 비용 절감, 작업자 개입 및 관리 부담 완화, 생산성 향상, 실시간 제조데이터 수집·분석, 공정 효율성 확보 등 다양한 혁신 효과를 제공해 차세대 AI 산업 혁신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라온피플은 향후 멀티모달 MLOps 플랫폼 EZPlanet과의 통합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속 추진하며 협력기관들과 함께 엣지 서버 기반 지능형 로봇 통합제어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국내 제조·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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