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삼성전자 ‘엑시노스 AI 스튜디오’에 AI 최적화 기술 탑재

2025.11.26 10:37:30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노타는 자사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삼성전자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500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타는 삼성전자의 AI 모델 최적화 툴체인인 엑시노스 AI 스튜디오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엑시노스 2500 기반에서 고도화된 생성형 AI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엑시노스 AI 스튜디오는 고객이 개발한 AI 모델을 엑시노스 프로세서에 최적화해 효율적으로 구동하도록 지원하는 툴체인이다. 여기에 노타의 기술이 적용되면서 모델 최적화 효율과 성능이 크게 향상됐고,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강화된 온디바이스 AI 경험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AP S/W 개발팀 조철민 상무는 “엑시노스 AI 스튜디오에 노타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이 적용되면서 온디바이스 AI 모델 개발 효율성이 전작 대비 향상됐다”며 “양사 간 기술 협업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이 글로벌 소비자용 제품에 적용돼 상용화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온디바이스에서 고성능 생성형 AI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타는 창업 초기부터 삼성, LG, 네이버 D2SF,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다양한 사업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특히 이번 협업은 노타의 기술이 실제 상용 제품에 적용된 사례로 기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또한 노타는 시장의 높은 기대와 성장성을 기반으로 코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북미, 유럽, 중동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선도하고 글로벌 AI 기술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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