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데이터 집약적인 산업용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소형 3-in-1 모션 센서 ‘ISM6HG256X’를 출시하며 엣지 AI 기술 발전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 고정밀 관성측정장치(IMU)는 저중력(±16g)과 고중력(±256g) 가속도를 동시에 감지하고, 안정적인 고성능 자이로스코프를 단일 소형 패키지에 통합해 미세한 움직임과 진동은 물론 강한 충격까지 놓치지 않고 감지한다.
ISM6HG256X는 자산 추적, 작업자 안전 웨어러블, 상태 모니터링, 로보틱스, 공장 자동화, 블랙박스 이벤트 기록 등 산업용 IoT에서 증가하는 고성능 센서 수요에 대응한 제품이다. 듀얼 풀스케일 가속도 센서 통합으로 여러 개의 센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시스템 설계가 간소화되고 복잡성이 줄어든다.
또한 임베디드 엣지 프로세싱과 자가 구성 기능이 실시간 이벤트 감지 및 상황 적응형 센싱 기능을 지원해 장기간 동작하는 자산 추적 센서 노드, 안전 웨어러블, 공장 자동화 장비에 적합하다.
ST의 APMS 그룹 부사장 겸 MEMS 서브그룹 사업본부장인 시모네 페리는 “기존 솔루션은 낮은 가속 범위와 높은 가속 범위를 모두 처리하기 위해 여러 센서가 필요해 시스템 복잡성, 전력 소모, 비용이 증가했다”며 “ISM6HG256X는 이러한 과제를 단일 통합 솔루션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그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구현 가능한 새로운 수준의 센싱 기능을 제공하며, IMU 자체에서 실행되는 머신러닝과 결합할 경우 극히 적은 전력으로도 모션·활동·이벤트를 빠르게 인식·추적·분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 보다 스마트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엣지 AI는 ST MEMS 기술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기기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 지연시간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서 성능과 효율성을 높인다. 로컬 데이터 처리는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강화하고 외부 프로세싱 의존도를 줄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엣지 AI는 첨단 센싱과 IoT 통합 등 새로운 활용 사례를 지원해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ST는 600건 이상의 특허와 독자적 생산 역량을 보유해 공급망 안정성과 품질 관리를 보장한다. 이를 기반으로 ST 기술팀은 단일 디바이스에서 ±16g 및 ±256g 가속도 범위를 지원하고 동시·연속 동작이 가능한 ISM6HG256X를 개발했다. 이 센서에는 각속도 측정을 위한 고정밀 MEMS 자이로스코프도 단일 패키지로 통합돼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