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IC3 2025(Innogrid Cloud Computing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300명이 넘는 사전 등록자가 참여했다.
‘모두의 AI·클라우드 유니버스(All for AI·Cloud Univers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해 산업 전반의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이노그리드가 그리는 AI·클라우드 유니버스’를 주제로 주요 임원진이 직접 나서 기업의 혁신 전략과 기술 비전을 공유했다. 선승한 전무는 변화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의 흐름과 지능형 통합관리의 필요성을 짚으며 ‘AI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지능형 통합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조재봉 이사는 글로벌 가상화 솔루션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에 대응해 자사 IaaS 솔루션 ‘오픈스택잇(OpenStackIt)’의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비용 절감과 기술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한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반일권 이사는 GPU가 AI 워크로드를 위한 핵심 클라우드 인프라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클라우드가 데이터·모델·GPU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AI-Native 인프라로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명준 상무는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EDA)를 활용한 자율 시스템 구현 방안을 소개하며,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풀스택 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경민 CTO는 IT 환경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화된 지능형 통합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사의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CMP 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에 AIOps를 결합해 장애 예방과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원본 상무는 2009년부터 이어온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기술 개발 히스토리와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 분야로의 R&D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밴티크가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IoT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례를 소개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 유경범 상무가 ‘소버린 AI 시대의 AX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AI, 클라우드, Future Computing 세 개의 트랙으로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김은주 본부장이 ‘미래 인공지능 전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강동재 실장이 ‘멀티 클라우드 CMP와 AI의 동행’ ▲한국IBM 표창희 상무가 ‘차세대 컴퓨팅 패러다임과 산업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기술 전시 부스와 네트워킹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이 지식을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IC3 2025는 기술, 사람,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노그리드는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AI 드리븐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자’로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