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SDC 2025’ 개최…AI·클라우드·보안 최신 기술 공유

2025.09.23 16:04:27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AWS·MS·구글·IBM 등 글로벌 파트너 기조연설·데모 참여
LG전자 “소프트웨어 중심 혁신으로 고객 가치 창출”

 

LG전자가 글로벌 AI 시대를 선도할 소프트웨어 기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 회사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LG SDC 2025)’를 개최하고 3,500여 명의 LG 계열사 개발자와 국내외 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전략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LG SDC는 ‘혁신, 통합, 발전(Innovate, Integrate, Elevate)’을 주제로 개막했으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분야의 글로벌 최신 기술 적용 사례와 개발 노하우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LG AI연구원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 IBM퀀텀(IBM Quantum) 등 세계 유수의 테크 기업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IBM퀀텀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마련한 데모 부스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현장 엔지니어들의 기술 지원을 통해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얻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강연을 넘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전 중심의 교육 환경이 마련됐다.

 

 

또한 LG전자는 커뮤니티 중심 교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커널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로 범위를 넓혀 진행됐으며, ‘멘토링&네트워킹 존’을 통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했다. 아울러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발자들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검증하는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Prompthon) ▲해킹대회 ▲프로젝트 매니저 경연이 본선 무대로 올랐으며, 참가자들은 고객 중심의 AI 솔루션 기획·보안 역량·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겨루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를 통해 LG 개발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할 창의적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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