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대규모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 본격화

2025.09.18 15:44:10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보통주 100만주 소각, 31억 규모 주주가치 제고 추진
중장기 보상·환원 체계 실행력·지속가능성 공고히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대표이사 한재동·조용준)가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보상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 및 처분을 결정했다. 태웅로직스는 17일 전자공시를 통해 보통주 100만100주 소각과 자사주 75만1900주 처분 결정을 발표,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점으로 주주와 임직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보통주 100만100주 소각은 연초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소각 규모는 약 31억4531만 원으로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며 태웅로직스는 향후 후속 공시와 안내 절차를 통해 투명한 진행 과정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장기적으로 주식 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태웅로직스의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태웅로직스는 같은 날 자사주 75만1900주 처분도 발표했다. 이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에게 특별 격려금 형태로 제공되며, 임직원 계좌로 대체 입고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내부 절차에 따라 확정된 후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태웅로직스 측은 이번 자사주 처분이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임직원의 사기 진작과 장기적 동기부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및 처분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와 조직 내부의 동기부여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관계 규정에 따라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주주환원과 임직원 보상이 병행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앞으로도 투명한 공시와 책임 있는 정책 집행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과 보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실행력 있는 보상·환원 정책을 구축해 기업가치와 조직 내 성과 공유 문화를 동시에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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