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전력 보호 강화하는 차세대 UPS 제안

2025.09.09 10:25:38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상기후로 인한 정전 위험이 일상적인 기업 리스크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대비한 UPS(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은 기록적인 폭염, 유례없는 폭우, 강력한 태풍 등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극한 기후 현상이 연이어 발생하며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에너지 수급 불안정은 더 이상 이례적 사건이 아닌 일상적 위협으로 자리 잡았으며, 기업 경영 환경에서도 정전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후 요인에 따른 정전 발생 건수는 연평균 8.7% 증가했으며, 폭염 시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한 과부하, 폭우에 따른 변전소 침수, 태풍으로 인한 송전 설비 손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정전 사태는 생산 라인 중단, 데이터센터 마비, 통신 장애 등으로 이어져 단 몇 시간 만에 수백억 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클라우드·AI 워크로드 등 고밀도 IT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지금, 정전으로 인한 시스템 중단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기업 신뢰도와 경쟁력에 직결되는 핵심 리스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더 이상 정전을 ‘만약의 사태’로 간주할 수 없으며,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전력 보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데이터 보호를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UPS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 중 하나인 3상 UPS ‘Easy UPS 3S Pro’는 외장형 배터리를 지원하며 전력 안정성, 전기 표준 충족, 오래 지속되는 성능을 제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일반적인 이중 변환 모드에서도 96% 이상의 높은 효율을 달성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설치 및 연결, 운영, 유지보수 전 과정이 간편하게 설계돼 다양한 중소기업 환경에 적합하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시동 서비스는 초기 단계부터 시스템의 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최적화한다.

 

또 다른 솔루션인 APC 스마트-UPS Ultra는 업계 최초의 울트라 컴팩트 리튬이온 기반 UPS로, 고밀도 데이터센터와 엣지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됐다.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수준의 크기와 50% 가벼운 무게를 구현해 설치 공간 제약을 최소화하며, 리튬이온 배터리 적용으로 배터리 수명이 최대 3배 연장됐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 유지보수 기능을 통해 기업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함성용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 매니저는 “UPS 투자는 단순히 정전 리스크에 대비하는 비용이 아니라 데이터 보호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 UPS 솔루션은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전력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최적의 해법”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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