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日 나리타 공항 게이트웨이 2배 확장…아태 물류 허브 기능 강화

2025.08.29 16:09:12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덱스(FedEx)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물류 허브인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 게이트웨이 시설의 대규모 확장 및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사이 단계적으로 가동될 신규 게이트웨이는 총 8,500㎡ 규모로 기존 시설의 약 두 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시설은 두 개의 창고 건물로 구성되는데 한 건물에는 첨단 자동 분류 시스템을 도입해 소형 화물 처리 능력을 극대화한다. 다른 건물은 대형 및 중량 화물을 위한 전용 게이트웨이로 전환돼 수입 및 수출 화물 처리 공간을 넓히고 트럭의 상하차 작업을 원활하게 만들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이를 통해 모든 사이즈의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페덱스의 이번 투자는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처리하는 수출입 화물 물량의 꾸준한 성장세에 기반한다. 실제 2024년 처리량은 전년 대비 약 4.5% 증가했으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5%나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기계 및 장비가 국제 항공화물 전체 중량의 60% 이상(수출 65.9%, 수입 63.1%)을 차지했으며 식품류, 의약품, 의료기기 등 고중량 화물 역시 항공 운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쿠보타 케이 앨런 페덱스 재팬 매니징 디렉터는 “일본 내 주요 거점인 나리타 게이트웨이의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은 오늘날 다양화된 화물 요구와 물동량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설 확장은 국경 간 교역을 촉진하고 일본 공급망 역량을 한층 높이려는 페덱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덱스는 동부 일본의 나리타 국제공항과 서부 일본의 간사이 국제공항, 두 개의 거점을 통해 220여 개 국가 및 지역을 잇는 빠르고 신뢰성 높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나리타 게이트웨이의 대규모 확장을 통해 아시아와 북미, 유럽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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