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엑스, GS인증 1등급으로 생성형 AI 기술력 ‘최고 품질’ 공인

2025.08.13 18:56:08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국가 공인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 획득해...제조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Gen.AI 서버 v1.0’ 낙점

“공공기관 및 민간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 낼 것”

 

인터엑스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솔루션 ‘Gen.AI 서버 v1.0’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GS(Good Software)’ 1등급을 받았다.

 

 

GS 인증은 기능성·신뢰성·사용성 등 총 9개 항목에 걸쳐 소프트웨어 품질을 국가 표준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국가 공인 인증으로, Gen.AI 서버 v1.0이 얻은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의미한다.

 

Gen.AI 서버 v1.0은 이번 인증을 통해 조달청 우선 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공공기관과 민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Gen.AI는 제조 AI 분야에서 활용되는 제조 특화 생성형 AI 에이전트로,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기업이 축적한 방대한 양의 자료를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대상 자료인 설계 도면, 검사 성적서, 작업 지시서 등은 대부분 PDF·이미지 등 비정형 형태로 존재해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비정형 데이터 지식화 엔진 ‘Document.AI’를 활용한다.

 

이 엔진은 구조·맥락·표·수식·코드 등 문서 내 구성요소를 정확하게 분석해, 고품질 지식 데이터로 재구성한다. 이 과정은 생성형 AI의 약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저감하고, 실제 산업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답변과 의사결정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을 거친 Gen.AI는 전문가 수준의 질의응답, 다국어 번역, 컴퓨터지원설계(CAD) 도면 해석 등 업무에 투입된다. 예를 들어, 지난달 3번 라인의 불량 원인과 조치 내역 질문에 대응해, 과거 작업 일지를 분석한 후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는 식이다. 여기에 반복 보고서 작성이나 구매·발주 프로세스도 이 AI 에이전트가 자동 처리한다.

 

인터엑스 관계자는 “이번 GS인증은 자사 생성형 AI 기술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지식화, AI 활용, 산업 현장 제어 등으로 이어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AI 솔루션 기술을 고도화해 신뢰받는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엑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 구성원으로 선정됐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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