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부터 로봇까지…현대차·기아, 콘셉트 디자인 혁신 ‘주목’

2025.07.22 16:51:12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건을 포함해 총 11개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제품·브랜드·콘셉트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콘셉트 디자인 부문 수상은 단순한 형식미를 넘어 실용성과 철학이 결합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최우수상은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와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가 차지했다. City/Urban-Pod은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 기반 미래 물류 시스템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추적과 다용도 운용이 가능하다. PV5 WKNDR는 태양광 패널과 모듈형 구조를 채택, 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EV 밴으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상 수상작도 눈길을 끈다. 제네시스는 ▲X Gran Coupe ▲X Gran Convertible ▲X Gran Equator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세단과 럭셔리 SUV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X Gran Equator는 전동화 기반 오프로더 SUV로,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로 미래 PBV(Purpose Built Vehicle)의 진화를 선보였다. PV1은 초소형 물류 차량으로 좁은 공간에서의 회전성을 극대화했고, PV5는 이동식 오피스를, PV7은 대형 다목적 전기 모빌리티로 승객 편의성과 프리미엄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또 EV2 콘셉트는 기아의 전동화 철학이 응축된 소형 SUV로 V2L·OTA 기능을 갖춘 실용형 전기차의 미래상을 담았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나노 모빌리티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로 초소형 이동수단의 새 가능성을 제시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설계된 이들 모델은 인도 등 밀집 도시 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모델이다. 여기에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도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을 강조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자인 고민과 기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