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침습으로 설비 리스크 ‘제로화’…엔드레스하우저, 표면 부착형 온도계 출시

2025.07.17 10:20:15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측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비침습 방식의 신제품 ‘iTHERM SurfaceLine TM611’을 선보이며 온도 측정 기술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했다. 이 제품은 공정 라인을 관통하지 않고도 정확한 온도 측정이 가능해, 안전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TM611은 파이프 외부에서 직접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파이프 벽을 뚫지 않기 때문에 유체 누설, 오염, 유량 저하 등 기존 침습형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써모웰 마모나 진동에 따른 손상 우려도 없으며, 설비 고장이나 예기치 못한 가동 중단 리스크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기술적 완성도도 눈에 띈다. 제품에는 파이프 직경에 맞춰 설계된 열전달 커플링 요소가 적용되어 센서 접촉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열전도율 향상으로 측정 반응 속도와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열용량이 낮은 RTD/TC 센서가 공기층 없이 밀착 삽입되어 있고, 파이프 표면의 미세한 불균형을 보정하는 열전달 물질까지 함께 적용됐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별도의 보정 알고리즘 없이도 높은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다.

 

 

설계 및 설치비용 절감도 주요 강점이다. 웨이크 주파수나 삽입 깊이 계산이 불필요하며, 써모웰·노즐·플랜지 등의 추가 자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용접 검사, 자재 인증, 정기 점검 등의 부가 서비스 비용까지 최소화된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 클램프 방식은 기존 설비에 레트로핏하거나 임시 측정을 진행할 때도 유용하다.

 

TM611은 ATEX, IECEx, CSA 등 주요 국제 방폭 인증은 물론 SIL(기능 안전성) 인증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iTEMP 온도 트랜스미터와의 호환성을 기반으로 아날로그 및 디지털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Bluetooth 연결 및 NAMUR NE107 기반의 고급 진단 기능도 제공해 스마트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한다.

 

엔드레스하우저는 해당 제품이 고유량·고압 공정, 점성이 높거나 부식성이 강한 유체, 피깅(pigging) 공정, 소구경 배관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에너지 및 안전 모니터링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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