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초경량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1-C’ 시리즈 공개

2025.07.04 16:17:35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본체 무게 8kg로 설계돼...“생산 라인 소형화 및 높은 생산성 자동화 공정 구현”

배터리리스 모터 유닛, 강화된 안전 기능, 정밀 조립 최적화 등 핵심 경쟁력 갖춰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자동화 생산 라인의 작업 효율을 극대화한 하이엔드 미니 스카라 로봇 ‘GX1-C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엡손 스카라 로봇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8kg의 본체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엡손은 전기전자·의료 등 분야 부품 조립 공정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모델 시리즈의 최대 가반하중은 4축 기준 1kg, 3축 기준 1.5kg다. 여기에 고강성 소재를 본체에 이식했고, 최대 작업반경은 175~225mm에 달한다. 이를 통해 소형 전자 부품의 고속 반송 및 정밀 조립 현장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 기체는 소형·경량화 설계로, 생산 라인 길이 절감과 랙·펜스 등 주변 설비 소형화 또한 가능하다.

 

이번 GX1-C는 엡손 소프트웨어 ‘엡손 RC+8.0(Epson RC+8.0)’과 고성능 통합 컨트롤러 ‘RC800-A’와 호환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자동화 작업의 연동성과 제어 정밀도 강화를 노릴 수 있다. 환경 사양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클린룸 표준인 ‘클린룸 클래스3(Cleanroom Class3)’을 갖췄고, 정전기 방지(ESD) 기능을 구현한다.

 

신제품은 전작인 G1 시리즈 대비 유지보수 편의성과 안전성이 개선된 점도 주목 포인트다. 배터리리스 모터 유닛(Battery-less Motor Unit)을 탑재해 평균 1.5년 주기로 필요했던 배터리 교체 없이도 안정적인 장비 운영이 가능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X1-C 시리즈는 안전 표준 ‘ISO 13849-1’의 성능 수준(Performance Level) d등급인 ‘PL=d’을 기반으로 안전성을 검증했다. 여기에 안전 시스템의 설계 구조 지표인 카테고리 3(Category 3) 등급의 안전 기능 인증을 획득했다.

 

SLS(Safe Limited Speed), SLP(Safe Limited Position) 등 추가 안전 기능도 유상 옵션으로 제공돼, 작업자와 제조 환경 전반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동시에 안전토크차단(STO)·안전정지1(SS1)·안전입출력(Safety I/O) 등 기능 지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신제품에는 엡손의 자체 로봇 진동 제어 기술인 ‘자이로플러스(Gyroplus)가 적용됐다. 로봇에 탑재된 자이로센서로 진동을 감지하고, 컨트롤러가 이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이를 기반으로, 빠른 로봇 움직임에도 잔류 진동을 낮춰 제품 완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엡손은 지난 40년 동안 독자·범용 로봇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이번 GX1-C는 고속·고정밀 작업에 특화된 만큼,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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