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등대공장’ 노하우 앞세워 스마트물류 사업 본격화

2025.07.01 11:12:33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 영역을 ‘스마트 물류’ 분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물류기업 로지스밸리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복합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는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물류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글로벌 각지에 직영 물류센터 5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 스마트 팩토리 설루션의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등 기술력과 로지스밸리의 물류센터 관련 설계·건설·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맞춤형 스마트 물류 설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스마트 물류 설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로지스밸리가 건설하는 물류센터에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이 최적의 시너지를 내도록 물류센터 설계 초기 단계부터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스마트 팩토리 설루션은 ▲산업용 로봇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공정·안전·품질 관리 등을 포함한다. 효율성과 정확성이 중요한 물류 분야에 적용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LG전자의 폭넓은 로봇 라인업을 기반으로 박스 피킹(박스 단위 포장) 작업 등 많은 인력이 필요한 물류 공정을 자동화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물동 흐름 등을 사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양사는 이 외에도 로지스밸리 직영 물류센터와 LG전자 가전 물류센터에 맞춤 설루션을 적용해 자체 물류 효율을 높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물류 시장은 2025년 약 881억 달러에서 연평균 13.4% 성장해 2032년 약 212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양사는 로지스밸리가 베트남 하노이시 서호 지역에서 추진하는 복합 상업시설 개발 프로젝트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 협력도 맺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등대공장을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물류 운영 노하우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빈 로지스밸리 그룹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당사의 스마트물류 플랫폼 기술과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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