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엣지크로스가 자사의 기계 원격관리 솔루션 ‘모드링크 머신매니저’의 사용자 맞춤형 대시보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코딩이나 HMI(Human-Machine Interface) 작화 작업 없이도 클릭만으로 원하는 기계 데이터를 중심으로 대시보드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보다 직관적이고 유연한 대시보드 구성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공장 현장의 기계 및 운영 기술 관리자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기계 사용자용 모드링크 머신매니저인 ‘프로직스(PROGIX)’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번에 업데이트된 대시보드를 활용할 수 있다. 엣지크로스는 우선 자유배치 기능을 통해 대시보드 위젯을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고정형 대시보드와는 달리, 위젯을 서로 겹치게도 배치할 수 있어 더욱 유연하고도 개인화된 형태의 사용자 중심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가동 시간과 상태 등의 기계 가동현황 데이터, 양품·불량 수량 등 생산 수량, 이상 상황 발생 시의 알림 및 에러 내역과 같은 기계 데이터를 각각 위젯 형태로 시각화함으로써 사용자는 이를 원하는 방식으로 대시보드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게 했다.
엣지크로스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멀티 대시보드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 목적에 따라 여러 개의 대시보드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동일 회사 내 사용자 간 대시보드 공유 기능도 함께 제공해 협업 효율을 높였다.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강화했다. 각 위젯의 제목, 테두리, 텍스트 크기, 아이콘 색상까지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위젯의 유형 역시 박스형, 이미지형, 알림형 등으로 다양화했다.
백훈 엣지크로스 대표는 “이번 대시보드 기능 강화로 실제 현장의 상황을 더욱 가시성 있게 파악할 수 있는 맞춤형 구성과 정보 전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계를 다루는 누구나 손쉽게 기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머신 DX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