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강화·모방학습 기반 휴머노이드 ‘AI Worker’ 베일 벗어

2025.04.18 17:19:24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모방학습·강화학습 등 피지컬 AI 기반 기술 접목

“국내 로봇 업계의 기술 자립과 산업 확장 가능성 제시해”

 

로보티즈가 최근 글로벌 화두로 급부상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기반 세미 휴머노이드 ‘AI Worker’를 공개했다.

 

 

AI Worker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간형 로봇이다. 작업자의 업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해 로봇이 이를 구현하는 차세대 로봇 기술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의 행동 결과를 도출하는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등 피지컬 AI를 활용한 기술이 이식됐다. 로보티즈는 이를 위해 해외 AI 기업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아울러 이 기체에는 로보티즈의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NAMIXEL DRIVE, DYD)’ 등 기술이 접목됐다. 이를 통해 휠베이스(Wheelbase) 기반 빠른 이동성과 휴머노이드의 정교한 양팔 구조를 구현했다.

 

당사에 따르면, AI Worker는 작업 속도, 정밀성, 배터리 효율성 등을 극대화했다. 특히 ‘AI 매니퓰레이터(AI Manipulator)’의 확장 형태로 적용된 리더-팔로우(Leader-Follower Structure) 구조는 인간의 섬세한 동작을 정확하게 학습하고, 반복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때 리더-팔로우는 한 대의 리더 로봇이 이동 경로, 작업 순서 등을 결정한 후 나머지 로봇이 이를 모사하는 형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로봇 조작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관적인 로봇 활용이 가능하다. 다양하게 축적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선·용접·조립·검사·분류 등 작업을 지원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AI Worker는 국내 로봇 산업의 기술 자립과 산업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로봇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보티즈는 이달 10일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의 핵심 일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로보티즈는 연합 안에서 국내 기술 기반 양산형 휴머노이드 개발을 주도하고, 다이나믹셀·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등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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