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스에이아이, 아비타와 손잡고 日 무인 리테일 공략

2025.04.16 13:28:53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아바타 고객지원 서비스 ‘아바콤(AVACOM)’을 자사 무인 매장 시스템에 연동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일본의 아바타 기술 기업 아비타(AVIT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일본 무인 매장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아비타의 아바타 고객지원 서비스 ‘아바콤(AVACOM)’을 자사의 무인 매장 시스템에 연동해 실시간 비대면 고객 응대가 가능한 고도화한 리테일 환경을 구현한다. 

 

아바콤은 고객 응대를 위한 원격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실제 직원이 아닌 아바타가 소비자의 문의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이미 일본 편의점 체인 ‘로손(LAWSON)’에 2022년부터 도입돼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해당 기술을 한국 기업이 무인 매장에 접목하는 첫 사례 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내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고, 현지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함명원 대표는 “국내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리테일 수요는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다”며, “솔루션 고도화는 물론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현지 소비자 응대 방식의 문화적 특성과 디지털 전환 트렌드까지 고려한 비즈니스 확장 모델로 평가된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지난 2월 국내에 AI 무인 마이크로 스토어 2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리테일 테크 재팬 2025(RETAILTECH JAPAN)’에 참가해 비전 AI 기반 무인 매장과 자동 계산대(Vision Check-Out, VCO) 솔루션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방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리테일 현장의 인력난과 비용 절감 수요, 그리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비대면 서비스 강화 흐름은 무인 매장 솔루션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고객 응대가 중요한 리테일 환경에서는 단순한 자동화뿐 아니라, 인간에 가까운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디지털 아바타 기반 서비스의 도입이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파인더스에이아이와 아비타 간의 협력은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하이브리드 리테일’의 대표 사례로, 양사 모두에게 글로벌 시장 확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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