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선제 투자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음할 것" 다원넥스뷰가 16일인 오늘 신한제9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09년 설립된 다원넥스뷰는 레이저 마이크로 접합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등 초정밀 제조공정에 필요한 공정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다원넥스뷰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최고 수준의 초정밀 레이저 마이크로 본딩 기술 보유, 핵심 기술 및 개발 인력 내재화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성, 주력 제품의 혁신성과 성능 차별성, 전방 산업의 다각화를 통한 사업 안정성, 해외 시장 경쟁력과 후발 업체의 진입 장벽을 꼽는다. 주력 제품으로는 메모리 및 비메모리 웨이퍼 테스트용 프로브카드 탐칩 접합 장비인 pLSMB(반도체 테스트)와 첨단 마이크로 솔더볼 범핑 공정 장비인 sLSMB(반도체 패키징)가 있다. pLSMB는 사람의 평균 머리카락 굵기 절반도 되지 않은 40㎛ 이하 두께의 프로브 수만 개를 12인치 프로브 기판에 5㎛ 이내의 정밀도로 접합하는 제품이다. pLSMB 제품은 AI, 5G, 자율주행 등 고성능 HBM의 수요가 증가함에
초정밀 레이저 접합 장비 전문기업 다원넥스뷰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신한제9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합병 가액은 1주당 7,153원으로, 합병 비율은 1대 0.2796029이다. 이에 따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4월 23일에, 합병 기일은 5월 27일에 각각 예정돼 있다.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레이저 마이크로 접합 기술을 활용하여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등의 초정밀 제조공정에 필요한 공정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 테스트 부문인 pLSMB, 반도체 패키징 부문인 sLSMB, 디스플레이 부문인 dLSMB 등이 있으며, 지난해 매출 비중은 각각 54%, 25%, 13%를 차지한다. 특히, pLSMB 부문에서는 하루 최대 10,000개의 DRAM용 프로브카드 탐침을 접합할 수 있는 프로브 본딩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자동화 장비를 제공하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 sLSMB 부문에서는 인공지능용 GPU 및 서버용 CPU의 패키지 기판 제조에 사용되는 고성능 장비를 공급하며, dLSMB 부문에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초박막강화유리(UT
해성옵틱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12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40억 원, 순이익 21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특히, 스마트폰 출하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7년 만에 온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이러한 수익성 회복의 배경에는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액추에이터의 핵심 공정인 SUB 내재화가 있다. 이를 통해 해성옵틱스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품질 개선 및 인력 효율화를 실현하며, 사업 구조 개선을 이루어냈다. 또한 해성옵틱스는 지난 7일 티케이이엔에스의 지분 50.1%를 인수하며 전장 사업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티케이이엔에스는 최근 국내 최대 완성차 기업과의 공동 특허를 획득한 헤드램프 제습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과 보급형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도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한국의 디스플레이 수출은 감소했으나, 디스플레이 수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발간한 '2023년 디스플레이 수출 실적 및 2024년 수출 전망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디스플레이 수출 실적은 186억달러로 전년 대비 12.1% 줄었다. 고금리 기조 등에 따른 글로벌 전방산업 수요 위축,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 축소 등으로 연간 수출은 감소했다. 그러나 OLED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작년 8월부터는 지난 1월까지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OLED가 디스플레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8%로 역대 최고치였다. 국내 기업은 2019년부터 공급 과잉인 LCD 생산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OLED 중심 사업구조 전환으로 활로를 모색해왔다. 이에 OLED 수출 비중은 2019년 50%에서 2021년 67.9%, 2022년 72.3%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LCD 수출 비중은 2019년 50%에서 지난해 24.0%로 줄었다. 올해는 OLED가 태블릿 등 IT 제품으로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OL
연말까지 2억4000만 대의 생성형 AI 스마트폰과 5450만 대의 AI PC가 출하될 것으로 예측해 가트너가 2023년 2900만 대였던 전 세계 AI 탑재 PC 및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4년 말까지 총 2억95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에서 정의하는 AI PC란, 디바이스에서 AI 작업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전용 AI 가속기 또는 코어, 신경 처리 장치(NPU), 가속 처리 장치(APU) 또는 텐서 처리 장치(TPU)가 장착된 PC다. 이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AI 및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있어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이란, 스마트폰에서 생성형 AI 기반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춰 설계된 스마트폰이다. 즉, 새롭게 파생된 콘텐츠, 전략, 디자인, 수단 등을 생성하는 기본 또는 미세 조정된 AI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하는 스마트폰이다. 관련 예시로는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 바이두의 어니, 오픈AI의 GPT-4 등이 있다. 가트너의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의 '제미나이 프로'와 '이마젠 2' 탑재해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전자와 다년간의 신규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전 세계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며,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중 최초로 클라우드를 통해 자사 스마트폰 기기에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의 '제미나이 프로'와 '이마젠 2'를 탑재하게 된다고 밝혔다.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구글과 삼성은 모든 사람이 기술을 더 유용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오랫동안 공감해왔다”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스마트폰 최초로 버텍스 AI의 제미나이 프로와 이마젠 2를 탑재하게 돼 기쁘다. 구글 클라우드와 삼성은 수개월에 걸친 엄격한 테스트와 경쟁 평가를 통해 갤럭시에서 제미나이 기반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왔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중 최초로 소비자에게 버텍스 AI 기반의 제미나이 프로를 제공하게 된다. 개발 초기부터 멀티모달로
구글 '픽셀 8'과 '픽셀 8 프로', 삼성 갤럭시 S24 등의 먼저 적용 구글이 모바일 환경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검색 기능을 도입한다. 구글은 스마트폰 운영 체제가 안드로이드인 기기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는 등의 터치 방식으로 바로 검색 결과를 확인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클 투 서치는 이미지나 영상을 접하는 동안 궁금한 대상이 생겼을 때 스마트폰 화면에 원이나 세모를 그리는 등의 터치로 해당 대상에 대한 개요, 비슷한 제품, 구입 가능한 웹사이트 등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안드로이드 전용 기능이다. 서클 투 서치는 현재 서비스되는 기능인 '구글 렌즈'를 확장해 사용성과 검색 경험을 향상한 것으로, 한국어를 비롯한 모든 언어로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기능을 이용하면 기존에 텍스트를 이용한 키워드 검색 방식과 견줘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직관적인 검색이 가능해진다. 따로 구글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지 않아도 되며 동일한 화면에서 검색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필요한 정보를 모두 확인했다면 아래로 화면을 미는 간단한
정부가 중국산 이차전지를 내장한 스마트폰과 중국산 NCM811(니켈·코발트·망간 비율 8대 1대 1) 양극재의 특허권 침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44차 무역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용 이차전지' 조사는 스마트폰을 중국에서 제조해 국내로 공급하는 중국 기업 1곳과 이를 수입·판매하는 국내 기업 1곳을 대상으로 반도체에너지연구소가 신청한 건이다. 'NCM811 양극재' 조사는 LG화학이 중국에서 제조해 국내에 공급하는 중국 기업 3곳과 이를 수입하는 국내 기업 1곳을 대상으로 신청한 건이다. NCM811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80% 이상으로 해 배터리 용량을 향상시키고 가격이 높은 코발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점에서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의 양극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무역위는 중국산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수지에 대한 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PET 수지는 생수병, 음료수병 등과 같은 PET병, 식품 용기, 광학용 필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재로 사용된다. 앞서 티케이케미칼은 중국산 PET 수지의 덤핑 수입으로 인해 산업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필요한 조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디스플레이(TFT-LCD) 패널 및 LCD 모듈 수명 연장 넥스페리아가 오늘 공간 절약형 고효율 이중 출력 LCD 바이어스 전력 IC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소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가상 현실(VR) 헤드셋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디스플레이(TFT-LCD) 패널 및 LCD 모듈의 수명을 연장하도록 설계됐다. NEX10000는 80mA 이중 출력 LCD 바이어스 전원 공급 소자이며 NEX10001는 최대 220mA의 출력 전류를 제공한다. I²C 프로그래밍 가능 비대칭 전압 출력을 갖는 이 소자들은 내부적으로 보정되며 두 출력 모두에 대해 단일 인덕터만 필요하므로 BOM 및 PCB 면적을 줄여준다. NEX10000/1은 공간 제약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기판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15개의 범프와 1.16mm × 1.96mm × 0.62mm 폼팩터를 갖춘 웨이퍼 레벨 칩 스케일 패키지(WLCSP)로 제공되는데 이는 표준 웨이퍼 레벨 패키지보다 훨씬 작다. 넥스페리아의 전력 및 신호 변환 비즈니스 그룹 총괄 책임자인 아이렌 뎅(Irene Den)은 "이 분야 포트폴리오의 첫 번째 제품으로 LCD 바
지난해 12월 출하량 두 자릿수 비율 감소 폭 기록...올해도 감소세 이어질 전망 애플 아이폰의 중국 판매 부진이 심화하면서 올해 판매량이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업계 조사를 인용한 7일자 메모에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중국 판매가 지난해 이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가장 최근에는 전년 대비 30%로 감속 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시리즈의 급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성장세를 보였다고 제프리스는 전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9월 아이폰15가 판매되기 직전 중국산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메이트 60 시리즈를 출시해 이른바 '애국 소비' 열풍을 일으키면서 과거 애플에 빼앗겼던 고객을 되찾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프리스는 화웨이가 지난해 35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부품 공급 차질 등으로 생산 규모가 다소 제한됐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비해 애플은 지난해 12월 출하량이 두 자릿수 비율의 감소 폭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특
자체적으로 정보 수집하고 연산하는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공개 예상돼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고 정식으로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구체적인 제품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기기 안에서 정보를 자체적으로 수집하고 연산하는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가 예상된다. 이날 전 세계 주요 언론사 및 파트너사에 전달된 영상 초대장은 '모바일 AI의 새 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꾸며졌다. 티타늄 박스가 열리며 세 개의 별이 등장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별이 하나 늘어난다. 은하수가 나타난 뒤 "갤럭시 AI가 온다"는 문구와 함께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 실시간 통화 번역, 나이토그래피 줌, 제너레이티브 에디트 등 AI 기능 추가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언팩이 열리는 새너제이가 애플 본사 '애플 파크'가 있는 쿠퍼티노에서 차로 약 12분 거리에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
카날리스 "신흥국이 견인…선진국 교체 수요는 약세" 재작년부터 2년 연속 뒷걸음질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는 반등해 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해 출하되는 스마트폰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은 5%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31일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올해보다 4% 늘어난 11억7천만대로 예상했다. 판매가 6% 증가하는 인도와 남아시아, 동남아 등 신흥 국가들이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카날리스의 산얌 차우라시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태 지역 판매가 2017년 5대 중 하나꼴이었다면 2024년에는 3대 중 한 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6%로, 2027년 출하량은 12억5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22년 12% 축소됐고 올해도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카날리스는 내년 팔리는 스마트폰 가운데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약 5%인 6천만대일 것으로 점쳤다. 이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는 서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의 교체 수요가 약세에 머물면서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 지역의 소비자
IT·가전 수요 위축으로 어려운 국면을 지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신성장 동력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사업 자회사 하만이,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각각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하만은 작년에도 연간 매출 13조2천100억원, 영업이익 8천8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하만은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천300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실적에 근접했으며, 증권가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을 3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하만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0조4천7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5천900억원) 대비 9% 증가했다. 연간 매출 역시 작년 기록 경신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하만의 실적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22%,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주력인 반도체 불황으로 올해 삼성전자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와중에 하만의 선전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인수한 하만은 최근 2∼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CEVA가 스마트 에지(Edge)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IP 솔루션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브랜드 비주얼 아이덴티티, 로고, 디자인, 웹 도메인을 14일 공개했다. CEVA는 고객들이 고도로 통합된 비용 효율적인 저전력 에지 AI 디바이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IP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강력한 커넥티비티와 첨단 인공 지능 및 센싱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에지 AI 디바이스를 개발할 수 있다. CEVA의 스마트 에지 IP 포트폴리오는 소비자 IoT, 자동차, 통신 인프라 및 산업용 제품 시장과 같은 고성장 시장으로의 진출을 이끄는 등 최근 몇 년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고효율 프로세싱, 센싱 및 커넥티비티의 발전 덕분에 네트워크의 종단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디바이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홈 자동화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셀룰러 기지국, 차량, 산업용 로봇, 드론과 같은 디바이스에는 여러 개의 센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클라우드 및 기타 스마트 에지 디바이스와 통신하기 위해 안정적인 연결이 필요하다. AB
내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이 올해보다 5.4% 증가해 약 1228억 달러(약 161조 원)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12일 전망했다. 협회는 IT 등 신시장 분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확대와 일부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시장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OLED는 TV와 스마트폰 이외에 IT, 차량용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내년 해당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8.0% 증가한 43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07년부터 연평균 성장률은 26.5%다. 내년에는 폴더블과 같은 고부가가치 모바일과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IT 제품의 OLED 적용 본격화 등이 예상된다. 내년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규모 전망치는 올해보다 4.0% 증가한 781억 달러다. 다만 LCD는 2007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0.3%로 시장이 정체 상태다. 협회는 "내년에는 독일 유로 2024, 파리 올림픽 등 전자제품 교체 수요를 일으킬 만한 글로벌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글로벌 수요의 불확실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