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참가기업 최다 4편 수상…LGD, VR용 올레도스 신기술 연구 성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LED(퀀텀닷 발광다이오드),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 성과를 정리한 논문 4편이 SID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ID가 12∼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여는 디스플레이 학회 및 전시회 '디스플레이 위크'에 참가해 연구 논문 56편을 발표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4편의 논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하재국 프로를 비롯한 디스플레이연구소 공정연구팀은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구현한 자발광 QD-LED 기술' 연구를 소개해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또 ▲ 중소형사업부 김태웅 프로와 연구팀의 '초저곡률 구현을 위한 플렉서블 박막트랜지스터 기술 ▲ 이동현 프로와 디스플레이연구소 모듈연구팀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베젤 최소화 연구' ▲ 정우현 프로와 생산기술연구소 설비요소기술개발팀의 '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위한 글래스 마스크 연구'가
객실 창문에 적용…노선도·운행 정보 등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 국내 최초로 철도용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GTX-A 객실 창문에 적용된 55인치 투명 OLED는 탑승객에게 노선도와 운행 및 편의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화질이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장시간 이동 중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창문처럼 투명한 화면으로 제공하는 탁 트인 공간감과 함께 비상 상황 시 외부 확인이 가능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시속 150㎞ 이상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충격과 진동에 월등히 강하며, 한국철도표준규격 테스트도 통과했다. LG디스플레이와 GTX-A 사업 시행사 SG레일은 수서∼동탄 구간 열차 8량에 투명 OLED 16대를 우선 도입 및 시범 적용했다.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향후 GTX-A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2020년부터 베이징, 푸저우,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 지하철과 일본 JR 동일본 열차 등에 철도용 투명 OLED를 공급했다. 현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469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984억 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에는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왔으나, 통상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탓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으로 손실 규모는 축소됐다. 매출은 5조253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순손실은 7613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8097억 원(이익률 15.4%)을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모니터와 노트북PC 등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10%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활동을 추진해 사업 성과와 경영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기존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더 높인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을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해 이달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로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이며,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수를 뜻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하고, 해상도가 높으면 영상과 이미지를 정밀하게 표현한다. 신제품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와 고해상도 모드(UHD·240㎐)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480㎐로 1인칭 슈팅게임(FPS)이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을 화면 끊김 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고해상도 모드로는 4K UHD 화질을 구현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색과 밝기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기존 패널은 주사율을 변환해도 해상도는 고정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영상 처리 속도를 조절해 주사율과 해상도 중 사용자가 우선순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독자 개발 신기술 DFR(다이내믹 주사율·해상도)로 이를 해
정기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안 등 가결…"OLED 매출 비중 제고해 체질 개선" LG디스플레이가 정철동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경기 파주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 사장은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작년 말 인사에서 실적 부진을 겪는 LG디스플레이의 구원투수로 투입된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IT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춰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또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문두철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 대비 5억원 축소한 40억원으로 결정됐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환경 전망도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를 극대화하고 강도 높은 원가 절감과 품질
1.3조원 자금 조달로 'OLED 경쟁력' 강화 LG디스플레이가 1조3천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공모에서 '완판'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6∼7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률 104.91%를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청약 모집 주식수는 1억4,218만4,300주이며, 청약 주식은 초과 청약 1,597만4,929주를 포함한 1억4,916만6,889주로 집계됐다. 우리사주조합은 2,843만6,860주를, 구주주는 1억475만5,100주를 각각 청약했다. 실권주와 단수주는 4만9,757주이며,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11∼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로 조달할 자금 규모는 총 1조2,924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선제적으로 재원을 확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IT·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자금, OLED 전 사업 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한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과 투명 OLED 패널이 글로벌 검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패널 전 제품에 '로우(low) 플라스틱' 검증 마크를 부여했다. 이 마크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전체 중량의 5% 미만인 제품에만 주어지며, 디스플레이 패널이 검증을 통과한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첫 사례다. 65인치 기준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의 플라스틱 함유율은 전체 중량의 약 4%로, 같은 크기의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90%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이어서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필름 시트류 사용도 최소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글로벌 검사·인증기관 SGS로부터 '에코 마크'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의 전체 생애주기에서 SGS의 친환경 평가 기
11개 스타트업이 자사 기술 및 제품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진행돼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과 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의 상생협력을 위한 기술교류회가 7일인 오늘 LG사이언스파크 ISC동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팹리스를 포함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 시스템 반도체 관련 3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LG디스플레이 및 LG이노텍을 비롯한 LG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한 LG그룹 내 많은 계열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해 관심을 모았다. 기술교류회의 1부 기업 발표는 사피엔반도체, 솔리드뷰, 슈가스, 지앨에스, 엑사리온, 포토니솔, 파워엘에스아이, 큐버모티브, 반암, 휴넷플러스, 지에버 등 11개 스타트업이 자사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후 발표 기업과 더불어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 임직원과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관계자가 자유롭게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기업 간 기술, 제품 공동 개발 등 향후 협력 가능성을 높여나가는 등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는 “장래 수요 기업 관계자를 만나서 자사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향후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80여 개의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준비 위한 기술 혁신 리더십 강화 ▲획기적인 원가 구조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 여러분들의 굳건한 신뢰와 지원이 있어 이를 극복해 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우리는 OLED 시장이 TV와 스마트폰을 넘어, IT와 자동차까지 확대되는 OLED 대세화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협력사 여러분과 함께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80여개 협력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들과 ▲ 미래 기술 준비를 위한 혁신 리더십 강화 ▲ 획기적 원가 구조 혁신 ▲ 안정적 공급망 구축 ▲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또 지난해 동반성장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 여러분의 굳건한 신뢰와 지원이 있어 극복해 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OLED 시장이 TV와 스마트폰을 넘어 IT와 자동차까지 확대되는 OLED 대세화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 협력사 여러분과 '원팀'이 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목표한 바를 달성하고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는 202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가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제품군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OLED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설계,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국제표준에(ISO 14067)에 의거해 측정하고 인증을 부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해 차량용 OLED 제품 생애 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18% 줄였다. 이 기술은 빛의 방향을 조절하는 필름을 패널 안에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운전석이나 조수석 등 차량 내 모든 위치에서 화면이 잘 보이도록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필름을 외부에 부착하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공정 단순화 ▲제품 경량화 ▲소비전력 효율화가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플라스틱 OLED)'와 'ATO(Advanced Thin OLED)' 등 차량용 OLED 제품군에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하고
LG디스플레이는 24일 2023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7조3959억 원, 영업이익 131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모바일용 OLED 패널 및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른 TV, IT용 중대형 제품군의 출하가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원가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추진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돼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8%,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1%,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4%, 차량용 패널 7%이다. OLED 매출 비중은 모바일 및 TV용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57%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 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2718억 원(이익률 17.2%)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IT, 모바일 및 차량용 등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사업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미래차 혁신을 앞당길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9일(현지시간) CES 2024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P2P, Pillar to Pillar) LCD'와 현존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를 최초로 공개했다. 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의 발전 단계를 ▲전환(Shift) ▲진화(Evolution) ▲미래(Beyond)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적용한 콘셉트카 3종을 소개하며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먼저 LG디스플레이는 SDV를 위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SDV는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운전자와 탑승자가 큰 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탑재 수량도 많아지는 '스크린화(Screenification)'가 특징이다. 단일 패널로는 세계
LG디스플레이가 8일 (현지시간)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META Technology) 2.0'이 적용된 새로운 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영상은 빛과 색이 실제보다 압축되어 보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OLED TV 패널 첫 양산 시점부터 고휘도 기술을 구상해 약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OLED는 별도의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로, 무한대의 명암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표현력을 갖췄다.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OLED TV 패널은 빛 방출을 극대화함으로써 동일 휘도 기준으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한다.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독자기술의 OLED 전략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과 웨스트홀에서 메인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 전시 주제는 '더 나은 미래(A Better Future)'로, 앞선 OLED 기술로 고객의 일상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화질과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은 대형 OLED 신기술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에 최적화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총망라한다. 노스홀 메인 부스에서는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OLED TV 패널을 공개할 예정이다. OLED 10년의 기술력을 결집한 신기술 '메타(META) 테크놀로지'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기존 대비 화질을 대폭 끌어올린 제품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Micro Lens Array)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현존 O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