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의 가시적 성과 통한 기업가치 제고 강조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062년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해 올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최근 진행된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을 통해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발표한 ‘올 타임 넷제로’는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라며 “세상과 약속을 하는 화두라는 점에서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지만, 이것이 곧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라고 보고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타임 넷제로는 회사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에 창립 이후의 직접 탄소 배출량 4.8억 톤과 동일한 규모로 글로벌 탄소 감축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회사들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탄소감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 중”이라며 “중기 탄소감축 방안을 구체화하고, 플라스틱 리사이클,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등 SK이노베이션만의 친환경 사업/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정운성 현 다쏘시스템코리아 영업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정운성 대표이사는 제조업, 생명과학, 인프라 분야의 시장 기회를 발판으로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전략적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삼손 카우 다쏘시스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은 제품 경험을 위한 혁신의 최전선에 있어 왔으며 아시아에서 다쏘시스템의 최우선 시장 중 한 곳"이라며 "정운성 대표이사 임명은 지난 25년간 다쏘시스템이 쌓아온 지도부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다쏘시스템의 야망을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운성 대표이사가 다쏘시스템코리아를 이끌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정운성 대표이사는 여러 업계에 걸쳐 강력한 비즈니스 경험과 지식을 갖춘 노련하고 다각적인 리더"라고 전했다. 정운성 대표이사는 지난 18년간 서비스, 프리세일즈, 다이렉트 세일즈 등 다쏘시스템코리아 내 주요 리더 보직을 맡아왔다. 지난 재임 기간 동안 자동차·모빌리티, 항공우주·국방, 산업장비, 조선·해양 그리고 하이테크 산업의 고객들과 주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정운성 대표이사는 인하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했으며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다쏘시스템코리
“픽잇 3D비전은 쉽고 편리하게 로봇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유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D 비전이 스마트 팩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3D비전 전문업체 픽잇이 새로운 솔루션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픽잇코리아 김병호 지사장은 고객이 요구하는 자동화 구축의 요건, 즉 최소 비용과 유연성, 그리고 쉬운 유지보수를 픽잇 3D비전은 다 갖추고 있어 앞으로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산업에서 ‘로봇비전’ 기술이 주류가 되기 위해 시장에 알리고, 기술 실현의 목적지를 향해 묵묵히 달려가는 김병호 지사장을 만나 픽잇코리아와 3D 로봇비전 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픽잇은 어떤 기업인가. A. 픽잇은 벨기에에 본사를 둔 3D비전 전문 기업이다. 픽잇은 지난 2018년에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본사 차원에서 한국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에서의 사업 성과가 우수한 점을 고려해 2021년에는 경기도 화성에 한국지사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픽잇이 제공하는 3D비전 플랫폼은 로봇 SI가 쉽게 엔지니어링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이 더욱 커지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비용과 시간은 줄이면서 더 많은 업무를 가능케 하는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SCM FAIR 2023에 참가하는 위밋모빌리티는 ‘ROOUTY(루티)’를 통해 이동 전반의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위밋모빌리티의 강귀선 대표를 만났다. Q. 위밋모빌리티를 소개한다면. A. 위밋모빌리티는 ‘이동에 대한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루티는 최적의 배차 및 경로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위밋모빌리티의 전신은 중간 지점을 찾는 ‘위밋플레이스’다. 등시선 알고리즘을 활용해 거리가 아닌 이동시간으로 서로 공평하게 만날 수 있는 중간 위치를 찾는 서비스다. 위밋플레이스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위밋모빌리티의 ‘루티’는 실시간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배송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목표지로 가는 최단 거리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비용 최적화, 업무 분배, 적재량 고려, 회차 지점, 무게, 높낮이 등 교통수단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적화를 진행한다. 디지털 운송 관리 시스템
미국 테네시공장서 기자 간담회…"가전이 나아가야 할 궁극적 지점은 스마트홈" LG전자가 첨단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생산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테네시주 클락스빌 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WEF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은 2018년 12월 대지면적 125만 제곱미터(㎡), 연면적 9만4천㎡ 규모로 지어졌으며, 세탁기 120만 대, 건조기 60만 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라인 신설을 앞두고 있다. 류 사장은 테네시 공장을 부품 생산, 제품 조립, 포장까지 '자기 완결형 생산 체계'를 갖춘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정의했다. 그는 "물류에서 이점은 가지고 있지만, 협력사 인프라가 아쉽다. 금액 기준으로 봤을 때 80% 이상 내재화율을 갖추고 있다"면서 "연내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 사장은 간담회에서 '업(UP)가전'의 전망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가전은 제품을 구매한 뒤에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통해 기능·하드웨어를
'GMTN 2023 전시회' 6월 개최... 탈탄소화, 그린 스틸, 지속가능한 생산의 보고(寶庫) 기후 변화 위기에 따른 탈탄소·친환경 등의 세계적 트렌드는 제철 산업에도 변곡점을 요구하고 있다. 메쎄 뒤셀도르프의 'GIFA·METEC·THERMOPROCESS·NEWCAST'(이하 GMTN) 전시회는 제철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4년 주기로 개최하는 GMTN 전시회는 글로벌 금속 산업 전시회다. 올해로 개전 61주년을 맞이했다. 메쎄 뒤셀도르프의 프리드리히-게오르크 케러 이사는 "GMTN 2023에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전시회에서는 제철 산업의 최신화된 기술과 산업의 경향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Q. 'GMTN 2023' 전시회가 올 6월 개최하는데, 이번 전시회의 특징과 산업 트렌드? A. 에너지 집약적인 주물공장과 제절 분야의 환경 친화적인 발전 상황과 해당 분야의 지속 가능한 생산 및 환경 친화적 재료 등이 이번 전시회의 주요 주제이자, 앞으로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늦어도 2050년까지 기후 중립을 실현해야 하는 상황이다. 'GIFA·METEC·THERMOPROCESS·
2023년 시무식 개최…"초심불망 마부작침의 자세로 초일류 기업의 미래 준비하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앰코코리아)가 2일 송도사업장 및 글로벌 R&D센터에서 대표이사 지종립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 행사를 개최하고 계묘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 지종립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수많은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지난해 앰코코리아는 괄목할 만한 외적 성장을 이뤘고, 앰코 월드와이드로도 질적·양적 균형 있는 성장과 견고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탄탄한 미래를 키워가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종립 사장은 "모든 부문에서 긍정적 변화와 꾸준한 진화가 이뤄지고 있고, 반도체 시장의 성장률을 능가하며 체질을 강화하고 있기에 앰코는 앞으로 다가올 어떤 도전 과제에도 충분히 응전할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공장 자동화 및 사무 자동화로 앰코에 최적화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을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급변하는 기술과 불확실한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유능한 인재 확보 여부와 직결된다"며 "핵심 기술 역량이 있는 인재를 외부 영입하고, 내부 인재를 적재적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는 사업을 키운다는 책임감으로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메이저 사업으로 키워나가자"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함해 지속적인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편 같은 미래 지향적 경영 활동을 지원할 새로운 조직문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해진 사업, 지역, 인적 구성에 맞는 글로벌 최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는 지난달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기업결합 등 국내외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한다. 또 김 회장은 "위기가 더 큰 기업을 만든다는 것을 한화는 지난 역사를 통해 증명해왔다"며 "한 발자국도 내딛기 어려운 극한의 상황에서도 멈추거나 움츠러들기보다는 내일을 꿈꾸며 '백년 한화'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한화만 할 수 있고 한화가 해야만 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현재와
수주형 사업 비중 70%로 높여야…고객가치 혁신이 출발점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이 2일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변혁기에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사장은 우선 현재의 위기 상황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회복과 반등이 나타나곤 했던 과거의 상황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사상 초유의 시장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큰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고객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투자와 물동,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주형 사업의 비중을 높여감으로써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주형 사업의 대표적 사례로 차량용·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 등을 꼽았다. 정 사장은 "지난 3년간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해 왔다"며 "향후 시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을 하려면 2024년 수주형 매출 비중을 50% 넘어 70% 이상으로 높여가야 한다"고
"2030년 글로벌 선두권 회사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일 "2030년 글로벌 탑티어(선두권) 회사가 되기 위해 올해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적극적으로 실행하자"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며 "전기차용 배터리 신제품 적기 개발과 차세대 기술 선행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 관리와 파트너사 협력도 강화하자"며 "글로벌 거점의 성공적 진출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22년에 매출, 이익 신기록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의 사업 성과를 냈다"며 "올해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명확한 전략 방향 아래 철저히 준비해 나가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리더십과 임직원 간 소통도 강화해 나가자"며 "우리의 경영활동 및 전후방 밸류체인을 포함한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노동 인권 증진, 철저한 법 준수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2일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지만, 남들이 가는 길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성장의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수요둔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회장은 특히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해 "2023년을 위기 이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성공적인 한 해로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가치와 목적에 충실하고, 당장의 이익에 집중하기보다 고객과 시장, 경쟁자의 변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리프레이밍'을 통해 최적의 가치를 발굴하자고 정 회장은 주문했다. 아울러 구성원의 담대함을 바탕으로 내외부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또 지난 2021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시했던 '비전 2030'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추진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생기겠지만 위축되지 말고 계획을 보완해가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새해 첫 일정은 현장 소통...본사 신년모임 후 오창공장·대전기술연구원 방문 예정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여의도 파크원 본사 63층에 위치한 ‘엔트럴파트’에서 열린 구성원 신년모임 ‘조이풀 엔솔(Joyful Ensol)’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2일 권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강한 실행력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더 큰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올 한 해 강한 실행력을 구축하기 위해 ▲IT 시스템 고도화와 업무 효율화 ▲명확한 R&R(Role & Responsibilities) ▲탄탄한 팀워크 확립 등 핵심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유무형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New ERP시스템 구축 등 전사 IT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한다. 또한 업무 효율화를 위해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시스템에서 나온 데이터를 통해 보고와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성원들의 업무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업무
2일 2023년 새해 맞아 서울 본사 구성원 찾아 격려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 김준 부회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미래 60년 성장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하고, 친환경 사업의 진정성 있는 실행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그린캠퍼스를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김 부회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던 2022년은 3년째 지속되고 있는 팬데믹과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창립 이후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재무성과를 시현했다”면서 “향후 새로운 60년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치 중심의 새로운 경영체계, 즉 ‘매니지먼트 시스템 2.0’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포트폴리오 혁신과 실행 가속화 ▲ESG 경영 내재화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체계 확립 등 3개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으려면 ‘뉴 그린 포트폴리오(New Green Portfolio)’ 전환의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2023년 신년 연구·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ETRI는 전략·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 속의 연구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분야 전략·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제표준기술 발굴과 산업화 지원 확대를 통해 국제적으로 기술 선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국가 성장동력의 기술혁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조직혁신, 사회문제 해결, 산·학·연 상생을 통해 ESG 경영혁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략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5G+/6G 통신인프라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시스템반도체 ▲신소자/소재 등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략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기술 패권과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ICT 분야 전략기술의 연구개발 추진 방향으로 AI/머신러닝(ML), SW, 소자/소재 기술은 기반기술로서 꾸준히 연구개발키로 했다. 시스템반도체는 해당 시스템 개발과 연계해 시너지를 제고하고, AI 반도체는 범용 반도체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의 물결 속에서 더욱더 똑똑
다음 주 재정 신속집행 계획 발표…“대내외 경제 여건 여전히 매우 어려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년 1월 2일부터 재정을 즉시 집행해 하루라도 빨리 정책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추 부총리는 “내년 우리 경제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적극적인 경기 대응을 위해 상반기 중 역대 최고수준인 65% 이상 신속히 집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던 우리 금융시장은 최근 글로벌 긴축속도 조절 기대와 정부의 시장안정조치 등에 힘입어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기자금시장 대표 지표인 기업어음(CP) 금리는 1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1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3%대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채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고 신용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등 발행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140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도 최근 1200원대 중후반까지 하락하는 등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