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부터 어린이 통학버스로 경유 자동차 사용이 금지된다.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이다.
서울시도 지난 2019년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 친환경 통학차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내년까지 매년 400대씩 전기차나 LPG차 등 친환경차로 전환한다는 게 골자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기버스 통학차량 보급을 2020년 100대, 2021년 200대, 2022년 300대 등 내년까지 9년 이상 된 경유 어린이 통학버스 1400대를 친환경차로 전환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전기버스 제작 전문업체인 이비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자사 18인승 전기승합차인 E6 10대를 서울시의 2021년 통학차량 전기버스 전환사업 1차 물량으로 공급했다”며 “이 차는 최근 DMZ 국제두루미센터에도 보급돼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E6는 전 좌석 2점식 어린이 안전벨트와 오토 슬라이딩 도어를 갖추고 있으며, 1회 충전으로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도심 주행 시 에코모드로 전기를 절약하고 내연기관 대비 50%의 유지비용 감소, 취ᆞ등록세도 저렴해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의 경우 시의 어린이 통학차량 친환경 전환 보조금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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