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리튬이차전지 기술에 비해 200배 이상 대량의 전류를 흘려도 2분 안에 완전충 전 또는 완전방전이 가능한 전극 소재원천기 술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울산과학기술대학교 (UNIST) 조재필 교수와 LG화학기술연구원 베 터리연구소 공동연구팀이 개발에 성공한 이 기술은 수득률이 높으면서도 화학적으로 손쉽 게 합성할 수 있다. 응용화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안게반테 케미 국제판에 VIP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기술은 이차전지용 전극소재의 다양한 형상 중 나노튜브가 리튬이온의 충방전 속도를 가 장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이론에 착안했다.
안게반테 케미 국제판의 선임 부편집장인 마스박사는“기존의 반도체 화합물 중에서 가 장 많이 사용되는 규소(Si) 또는 게르마늄(Ge) 을 이용하여 화학적으로 나노튜브를 합성한 사례는 처음이고 이차전지소재 및 반도체나노 분말의 합성에도 일대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 고 높이 평가했다. 리튬이차전지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0년도 기준 100억 달러를 돌파하였으며, 올해는 전 기자동차용 중대형전지시장의 확대로 2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 중 전극소재 시장은 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번의 원천기술개발은 지적재산권 의 선점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