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탄소섬유 복합 소재 지원되는 FDM 기술 기반 F370CR 국내 첫 전시
3D 프린팅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가 고강도 부품을 위한 3D프린터 신제품을 '2022 로보월드'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부터 29일 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트라타시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실제 사용 가능한 적층 제조 장비 F370CR, J55 Prime, Origin One 등 3종의 3D 프린터 라인업을 선보인다.
FDM 기술의 복합소재 3D 프린터 F370CR은 고강도 탄소섬유 복합 소재인 Nylon CF-10를 통해 단단하고 가벼운 생산 공구, 로봇 제조 설비 및 로봇 부품 제작을 위한 지그 및 고정구 등의 제작에 적합하며 비용 효율성, 큰 빌드 볼륨을 제공한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CAD-to-Print 워크플로우를 가능케하는 GrabCAD Print 소프트웨어를 통해 CAD 파일을 변환하고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프린팅 오류를 줄이고 보다 손쉽게 3D 프린팅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제조 현장과 스마트 공장에 최적화된 기능인 인더스트리4.0의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MTConnect 표준을 제공, 제조 현장의 MES 및 ERP와 연동해 장비를 관리할 수 있다. 그랩캐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해 별도로 제조 현장의 시스템 요구 사항에 맞춰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엔터프라이즈 연결성도 지원한다.
폴리젯 기술 기반의 J55 Prime은 한 번에 다섯 가지의 재료 출력이 가능하며 약 65만 가지의 색상을 표현하는 풀컬러 3D 프린터다. 탁월한 해상도와 정교한 출력 기능으로 최종 제품의 모양, 재료, 색상, 마감과 일치하는 모델을 제작할 수 있어 컨셉 모델부터 최종 디자인 단계까지 모든 프로세스에 활용된다.
또한 세계 최초로 패브릭 소재에 풀컬러 및 투명 출력이 가능한 폴리젯 J850 Prime과 FabriX Innovation Kit로 제작한 커스터마이징 스피커가 부스 내 전시될 예정이다. FabriX Innovation Kit는 커스터마이징 AI 스피커, AI 공기 청정기 등의 디자인에 적용 가능해 나만의 디자인을 구형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 부스에는 P3 기술을 이용한 3D 프린터 Origin One도 전시된다. Origin One은 업계 최고의 정확성, 디테일, 마감, 반복 가능성, 생산 유연성, 제작 시간 등을 자랑한다.
폐쇄 루프 피드백 소프트웨어를 통해 출력 중 빛, 열, 힘 등 다양한 파라미터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동일한 부품을 반복하여 출력하더라도 항상 같은 결과물을 보장한다. 특히 Origin One프린터는 광범위한 엔지니어링 등급의 소재 및 개방형 소재가 지원된다.
일부 고강성 소재는 4족 로봇의 다리 파트에 적용이 되었고 지면과 맞닿는 4족 로봇의 발 끝 부분에는 TPU 계열의 고 탄성 소재를 활용해 제작 가능하다.
이 외에도 FDM 프린터로 제작한 정찰 로봇바퀴와 방역 로봇, 협동 로봇 암 그리퍼 등 로봇 산업에 적용된 다양한 부품들이 부스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종윤 스트라타시스 지사장은 "3D 프린팅 기술은 포스트 코로나 상황의 가장 큰 이슈인 공급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고 유연 생산이 가능해 로봇 부품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적층 제조 솔루션의 도입을 가속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