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외측인대 재건술, 지속적인 무릎 불안정성이 느껴진다면?

2021.03.30 12:17:54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전속력으로 달리거나 점프를 하고, 상대편 선수를 밀치는 등 격렬한 움직임이 많은 운동 경기 중에는 스포츠 손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때 각별히 조심해야 할 스포츠 손상이 바로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다.

 

무릎관절에는 뼈와 인대, 연골, 힘줄, 근육 등 다양한 구조물들이 얽혀 있다. 이들 중 무릎 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해 주는 강한 섬유성 결합 조직으로써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무릎 인대는 대표적으로 전방 십자인대, 후방 십자인대, 내측측부인대, 외측측부인대로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슬개대퇴인대, 전외측인대, 궁상인대 등이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다리가 비틀리거나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어지는 때 파열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의 경미한 파열은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파열 범위가 넓거나 완전 파열이 나타난 경우에는 인대를 새로 이식하는 재건술이 필요하다. 전방십자인대파열 재건술 후에는 수개월 가량의 재활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무릎 관절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재활 후에도 무릎에 회전 불안정성이 느껴진다면 전외측인대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전외측인대는 대퇴골 바깥쪽에서 시작해서 경골 바깥쪽과 비골 사이로 들어가는 구조물이다. 무릎을 구부릴 때 전외측인대가 타이트해지면서 무릎 바깥쪽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릎 안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범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재파열 수술 시에 전외측인대재건술을 같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방십자인대파열 첫수상에서도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주로 젊고 운동량이 많은 환자에게 고려되며, 심한 회전 불안정성이나 과유연성 등이 있는 경우에도 단독 전방십자인대파열 재건술이 아닌 추가적으로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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