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십자인대 파열 증상 및 치료 과정은?

2021.03.02 14:33:24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축구나 농구 같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의 위험이 높다. 


무릎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내에 있는 구조물로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가 있다. 이들은 서로 X자 모양으로 교차되어 무릎 관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무릎 관절에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무릎 십자인대가 일부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발이 땅에 고정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방향 전환을 하거나 급격한 감속을 할 때 파열되기 쉬우며, 후방 십자인대에 비해 비교적 약한 편인 전방 십자인대의 파열 비율이 높은 편이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 시에는 ‘투둑’하는 파열음이 들릴 수 있으며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하면 무릎 통증뿐만 아니라 무릎이 붓거나 무릎 관절이 불안정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장기간 방치하면 무릎 연골 손상과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지게 되니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범 원장은 “전방 십자인대 파열 치료는 구조물의 파열 범위와 무릎 연골의 동반 손상 여부 등에 따라 치료 과정이 달라진다. 전방 십자인대의 경미한 손상은 약물이나 주사, 보조기 착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하지만 파열 범위가 넓거나 무릎 구조물의 동반 손상이 발생했다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술은 환자의 연령 및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하여 적용하며 수술 후에는 수개월가량의 재활치료를 진행한다”며 “전방 십자인대 파열 재활은 이식한 인대의 특성 및 고정방법, 환자의 운동 능력과 수술 후의 관절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한 체계적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 수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해지기까지는 최소 3개월 정도가 필요하며 무릎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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