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공관절수술 후 재활치료 소홀해서는 안돼”

2020.12.24 21:00:38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에 맞닿아 있는 뼈의 골연골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골연골이 조금씩 떨어져나면서 뼈가 드러나고, 그 부위가 서로 충돌하여 극심한 무릎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뼈끼리의 충돌로 인해 뼈도 조금씩 마모되므로 질환이 악화되기 전에 빠르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다.

 

퇴행성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초기는 골연골의 손상이 경미하고, 무릎통증도 심하지 않아 대부분 주사 요법 및 물리치료, 운동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

 


골연골의 손실이 큰 편인 중기의 퇴행성관절염은 미세천공술이나 카티스템과 같은 골연골을 재생시키는 수술을 고려한다. 그렇지만 골연골이 거의 없는 상태라면 골연골 재생 수술도 적용이 쉽지 않다.

 

 

이런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환자는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무릎인공관절수술은 무릎뼈 끝에 남아있는 골연골을 모두 제거하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환자의 무릎 관절 상태에 따라 손상된 관절의 일부분만 대체하거나 전체를 대체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인공관절수술 후에는 초기 6주의 재활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인공관절을 삽입한 무릎 관절에 경직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절가동 범위를 확보해야 하며 다리의 근력을 점진적으로 강화시켜야 한다. 이외에도 무릎 관절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발목과 허리에 재활치료 시행하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범 원장은 “무릎인공관절수술 후에는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벼운 걷기 운동, 실내자전거 타기, 수영 등과 같은 운동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