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사진=해양수산부]
[헬로티]
해양원격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격의료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선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원격의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1년여의 해양원격의료사업의 성과, 향후 추진계획과 함께 원양 환경에 특화된 시스템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규모가 작은 원양어선과 같은 일부 선박은 여유 공간 부족으로 원격의료 장비를 설치할 수 없었으나, 올해는 모든 선박에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개선했고 신속한 의료지도와 위성통신비 절감을 위해 시스템과 의료정보의 용량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해양원격의료가 해양 신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해양원격의료를 시작으로 의료 취약지역 거주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의료서비스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규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은 “해양원격의료는 선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서비스”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양원격의료가 모든 선박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