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AI 주권 확보 나선다...다쏘시스템, 소버린 AI로 공공·규제 산업 정조준

2025.12.06 15:43:23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미스트랄AI와 유럽 시장 내 소버린 AI(Sovereign AI) 서비스 공급 시너지 도모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아웃스케일(OUTSCALE)’에 미스트랄AI AI 서비스 두 종 통합

“유럽 최고 수준 보안으로 민감 데이터 및 지식재산권 보호”

 

 

다쏘시스템과 미스트랄AI가 양사의 기술이 통합된 ‘소버린 AI(Sovereign AI)’ 서비스를 유럽 규제 산업 및 공공 부문에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유럽 내 기업·기관의 데이터 기밀 및 사이버 보안 규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들은 보안성이 확보된 고성능 인공지능(AI)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사는 혁신성, 소프트웨어 전문성, 소버린 클라우드 운영 등 역량을 결합해 산업·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DX)을 꾀한다. 본 파트너십을 통해 민감 데이터, 노하우, 지적재산권(IP) 보호를 중시하는 유럽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양사 비전이다.

 

협약에 따라 다쏘시스템은 미스트랄AI의 ‘르 샤 엔터프라이즈(Le Chat Enterprise)’와 ‘AI 스튜디오(AI Studio)’를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아웃스케일(OUTSCALE)’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유럽 내 높은 수준의 보안 인증을 획득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

 

이때 르 샤 엔터프라이즈는 AI 어시스턴트(AI Assistant) 서비스로, 조직 데이터·도구를 통합해 문서·코드 생성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다. 구체적으로 기밀·제어권을 비롯해 사용자 맞춤형 설정이 가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데이터·도구·조직 등을 통합해 보고서·콘텐츠 등 생성을 자동화하고 오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어 AI 스튜디오는 도구·모델·인프라를 위한 플랫폼이다. 아웃스케일 안에서 AI 개발자들이 모델 전체 기술 구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도록 한다. 이로써 즉시 사용 가능한 인프라 및 최적화된 보안 제어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이번 통합 서비스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행사 ‘어댑트 AI(Adopt AI)’ 행사에서 공식 발표됐다. 아웃스케일 내 미스트랄AI 서비스는 아웃스케일 온라인 플랫폼 ‘아웃스케일 마켓플레이스(OUTSCALE Marketplace)’에서 이용 가능하다.

 

필립 마틴(Philippe Miltin)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 부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미스트랄AI와의 해당 협력체계 구축은 유럽 내 산업·정부·사회 전반의 주요 변화를 지원하며, 주권형·보안형·고성능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다쏘시스템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규제 산업과 공공 부문의 데이터 보안, 투명성, 제어 및 성능 요구에 부응하며, 유럽 내 AI 소버린 클라우드 도입을 빠르게 확신시킬 것”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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