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가 연말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1GB eSIM 데이터를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회사는 한국과 홍콩 시장에서 보안 솔루션 구매자에게 디지털 eSIM을 제공해 여행 중 안전한 연결 경험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카스퍼스키 플러스 또는 프리미엄 제품 구매 시 적용되며 여행객이 별도 로밍 비용 없이 즉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모션은 eSIM 수요 증가와 여행 시장 회복세를 반영해 마련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SIM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카스퍼스키는 지난해 자체 eSIM 스토어를 선보이며 여행 환경에서의 보안 서비스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과 홍콩 신규 사용자에게 1GB 데이터를 제공하며 eSIM 활성화 후 18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제공되는 수량은 250개이며 프로모션 코드는 파트너사를 통해 전달됐다.
카스퍼스키 플러스는 고급 멀웨어 탐지, 안전한 브라우징 보호, 비밀번호 관리자, 무제한 트래픽 VPN 등 개인 사용자용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온라인 결제나 스트리밍 환경을 포함한 일상 인터넷 활동 전반을 보호한다. 프리미엄 제품은 플러스 기능에 더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능, 신원 정보 모니터링, 전담 기술 지원, 원격 전문가 PC 점검 서비스 등을 포함한 상위 등급 패키지다. 회사는 보안 요구가 높아지는 한국 시장에서 두 제품의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여행 수요 증가와 사이버보안 사고 확산이라는 두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시점이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지금 두 가지 주요 시장 흐름이 교차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우선, 연말을 맞아 해외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제 여행객들의 인바운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이에 따라 국가 간 연결성에 대한 요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라며 “또한 최근 한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사이버보안 사고로 인해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커지면서 디지털 보안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eSIM 서비스가 이미 한국에서 널리 확산되어 주요 통신 방식으로 자리 잡은 만큼 우리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카스퍼스키 플러스와 프리미엄의 최고 수준 보안을 국경 간 연결성과 결합한 무료 eSIM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되었다.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현지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사용자와 해외 방문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여행 및 사이버보안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필립 왕 카스퍼스키 APAC e커머스 총괄은 “연말에 증가하는 해외 여행 수요에 맞춰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온라인에 연결될 수 있도록 이번 무료 eSIM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카스퍼스키는 여행객의 디지털 보안과 연결 경험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