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美 제조 산업 공략…데이터 보안·AI 전략 공개

2025.10.21 18:16:37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파수가 미국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조 분야 데이터 보안 전략 확산에 나섰다. 파수는 이달 초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SEMICON WEST 2025(이하 SEMICON)’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ManuSec USA 2025(이하 ManuSec)’에 참가해 AI 및 보안 시장 확대 전략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파수는 미 제조 산업군 내 주요 기업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산업별 맞춤형 데이터 보안 및 AI 전략을 제시했다.

 

파수가 참가한 ManuSec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제조 보안 콘퍼런스이며 SEMICON은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행사다. 파수는 두 행사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의 주요 보안 이슈로 떠오른 설계도면 등 지적재산권(IP) 유출 방지와 AI 도입 확대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해 협업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세부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파수는 글로벌 제조 기업의 핵심 자산인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이하 FED)’을 소개했다. FED는 로컬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정책 관리가 가능한 Hyper DRM으로, 일반 텍스트와 설계도면(CAD 파일), PDF, 이미지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보호한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IP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AI 및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파수는 공급망 데이터 보안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를 함께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외부 협업 과정에서도 문서 보안과 접근 제어를 강화하며 사용자별 권한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외부에 문서를 공유한 후에도 언제든지 접근 권한을 회수하거나 제한할 수 있어 공급망 내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다.

 

손종곤 파수 상무는 “최근 미국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제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투자를 활성화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보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파수는 해당 산업에서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핵심 IP 보호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AI 시대에 대비한 산업별 맞춤 전략을 통해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참가를 통해 파수는 글로벌 제조 산업군 내 주요 기업 및 협력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산업별 보안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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