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들, AI 에이전트 ‘젠투’로 아가방몰 맞춤형 서비스 지원

2025.08.18 15:02:12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와들은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전문업체 아가방앤컴퍼니와 협력해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Gentoo)’를 아가방몰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가방몰 고객은 성장 단계, 예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 내 고객의 구매 행동과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아기 성장 단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구매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상품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육아용품에 익숙하지 않은 예비 부모나 선물 구매 고객의 선택을 지원한다.

 

또한 젠투는 고객의 구매 고민이 발생하는 순간 플로팅 버튼을 활성화해 자연스러운 대화형 상담을 제공한다. 멀티 에이전트 기반 B2B SaaS 솔루션으로, 누적 200만 건 이상의 상담과 고객사별 하루 평균 500건 이상의 상담을 처리해 왔으며, 구매전환율을 최대 13%까지 높인 성과를 보였다.

 

 

아가방몰에서는 ▲예산에 맞춘 선물 제안 ▲대화창 내 아기 정보 입력을 통한 개인화 추천 ▲월령별 사이즈 가이드 ▲자연어 기반 대화 상담 기능이 제공된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육아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고객들의 선택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젠투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용원 와들 CSO는 “이번 협업으로 유아동 의류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며 “대화형 AI 기반 맞춤 쇼핑 경험을 통해 온라인몰의 이탈률 감소와 구매전환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들은 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OpenAI GPT-5 해커톤’에서 전 세계 93개 팀 중 1위를 차지했다. 당시 GPT-5 기반 방문자 디지털 클론 생성 및 판매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향후 이를 젠투와 연동해 쇼핑몰 매출 예측과 맞춤형 전략 제안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