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에이아이랩, AI 기반 ‘이동·작업·재배’ 기술 개발 로드맵 발표

2025.07.25 14:42:43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이동·작업·재배' 3대 AI 기술 비전 공개

내년 상반기 4단계 자율주행 트랙터 출시, 비전 AI 기반 야외 환경 자율주행 구현 등 목표 전해

 

대동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농업 현장 자동화 구현에 속도를 낸다. 이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4단계 자율주행 트랙터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대동그룹 계열사 ‘대동에이아이랩’은 지난 17일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동·작업·재배’ 3대 AI 개발 현황과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동 AI는 논밭·과수원 등 정형화되지 않은 야외 환경에서 농기계나 로봇이 스스로 주행 경로를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자율주행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비전(Vision) 기술 기반 AI로 경계 인식과 장애물 회피 성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대동에이아이랩은 지난해부터 약 50만 장, 주행 영상 약 300만 건의 밭·과수원 자료를 수집해,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활용한 4단계 자율주행 트랙터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작업 AI는 경운·파종·수확 등 작업자의 반복 작업을 AI 로봇이 대체하는 기술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원격 조작 로봇 팔(Robot Arm)로 딸기를 수확하고, 잎을 제거하는 작업이 시연됐다.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는 이를 통해 기계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밭농사와 과수원 분야의 작업 혁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재배 AI는 작물의 생육 상태를 분석·예측해 맞춤형 재배 전략을 제안하는 기술이다. 위성, 드론, 스마트 농기계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누구나 안정적인 작물 재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는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사 작업을 더욱 손쉽고 스마트하게 만들 것”이라며 “AI 농기계와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농작업을 수행하고, 재배 AI가 생육을 예측해 최적의 전략을 제안하는 미래 농업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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